끌리는 사람의 백만불짜리 매력 (책 + 동영상 CD)
브라이언 트레이시.론 아덴 지음, 김혜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2008년도 이후 2번째로 읽게 되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에 한 번에 빠졌기 때문에 언젠간 다시 읽으리라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가벼운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기분 전환 하고 싶었음이라.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잘 익히지도 않고 크게 와닿지도 않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가 주장하는 바는 이미 그 몇 년 간의 시간에서 전문가들이 많이 다루고 강조했던 부분에 특히 유명인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에서 설파하는 생각을 이미 익숙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진부한 어떤 나이든 양반의 충고 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부분에서 실망했음에도 그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당연한 충고였다. 이 책의 핵심 메세지는 바로 경청하는 습관이다. 본인 스스로가 발산하는 매력은 다 상대방을 경청하는 태도에서 나온 다는 의미였다. 외적으로나 배경으로나 부족해 보이는 듯한 사람이래도, 그가 상대방을 어떻게 존중하고 있는지 느끼게 된다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는 동시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는 이론이다. 많은 책에서 주장하는 '경청'이란 부분은 이 책에서는 자세한 사례로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단순한 응시는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의미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응시하는 것을 부담을 주기때문에 85~90%만 상대방을 응시하되 왼쪽, 오른쪽 눈과 입술까지 시선을 옮겨가며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그러면서 바디랭귀지와 고개를 끄덕이는 태도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 이야기를 듣고있구나라는 생각하게 한다. 또한 상대방과 거리를 둘 때 너무 몸을 앞으로 기울이거나 너무 멀리 물러서는 것 또한 좋지 않다고 한다. 사람이란 안전거리를 유지함으로 다른 사람과 있고 하고 싶기 때문이다. 다정한 연인이 아니라면 이 거리를 지켜줘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적절한 감탄사를 넣어주고, 상대방이 의도하는 바가 내 생각과 다르면 부드럽게 완곡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위에서 나온 모든 방법은 다 이 문장으로 귀결된다.

 

 "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든 사람들이 당신을 판단하는 척도는 바로 당신의 행동이다." P137

 

브라이언은 이렇게 말한다. 첫째도 '경청', 둘째도 '경청', 셋째도 '경청'. 최고의 충고는 경청이다. 그리고 또한 미소를 짓는 것이 중요한데, 사실 난 미소를 만들어내는 것이 너무도 인위적이고 그나마 그런 억지미소도 없이 춤을 추면 상대방의 나의 의도와는 달리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있었다. 앞으로는 진정한 미소가 나오겠끔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하겠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명확하고 즉시 칭찬하는 습관을 키우고 팔짱끼는 습관을 지양하며 적당한 속도로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음,에 같은 말보다는 잠시 침묵을 갖는게 좋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내가 상대편 고객을 맞이 하는 태도도 이와 같다고 생각된다.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생각할 여지를 주며 대화를 이끌어나가야하는 것을 깨달았다.

 

 브라이언은 이 모든 매력을 위한 기술이 다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 말한다. 자주 상황을 만들어서 인위적으로 훈련하다보면 어느덧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의미로써 상대방을 대할 때 비로소 상대방이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마치 매력이 내 제2의 천성인듯 행동하며 억지로 하는 것일지라도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습관을 들여야 하겠다


"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든 사람들이 당신을 판단하는 척도는 바로 당신의 행동이다."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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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비즈니스 산책 - 14억 중국시장의 등용문 ㅣ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김명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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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의 미래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 14억의 인구 중에서도 상위 1%의 앞서가는 거대 시장이 존재하는 곳인 상하이에서 볼 수 있는 각종 비즈니스에 관련된 모든 것을 망라한 책이다. 물론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지만, 여타 시중에 있는 중국 경제 관련 서적 중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어볼 만하다.

 

상하이라는 도시는 역사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서양의 새로운 문화와 기술을 반강제적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도시들 중 하나였다. 이는 상하이는 중국이지만 중국이 아닌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경이 중국의 중심임을 굳건히 상징하는 도시라면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중심임을 세계적으로 드러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하이를 보면 중국이 앞으로 어떻게 경제적 발전을 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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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 전 중국어를 공부했었고, 중국의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는 잘 아는 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것은 오판인 듯싶다. 아직도 거대한 중국의 시장에 대해서 문고리만 잡고 있었고, 막연히 판이 큰 동네라는 것만 염두에 두어두고 있었던 나의 실책이기도 하다. 중국은 정말 상상 이상보다 더 크고 넓은 경제적인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다루지 않은 것이 없고 판매하지 못하는 먹을거리가 없다. 비록 첨단기술기기는 다른 나라보다 늦은 출발을 했지만 이제는 거의 다 따라잡은 거나 마찬가지이고, 앞으로 앞서나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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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도 상하이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비즈니스로 살고 잇는 곳이고 또한 여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각종 지방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서 요식업이 발달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전에는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불친절한 종업원이 대표적이었지만, 지금은 돈 많은 고객들을 위한 깐깐한 서비스와 배려가 몸에 스며든 종업원과 시설이 있다. 그 예로‘하이디라오’는 대기하는 고객을 위해 따로 대기실을 만들어놓고 거기서 식사를 하기 전 기다리는 시간에 다른 것을 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고객을 위한 네일 서비스라던 지, 변검같은 여러 가지 볼거리&즐길 거리를 갖춤으로써 대기도 하나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더러운 화장실을 옛말로 만들고 청결한 화장실 을 만들기 위해 애쓴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배달서비스까지 갖추어진 업체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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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부자는 30~40대에 30만위안 이상을 보유 하고 있는 자산가가 많은데, 이들의 특징은 명품보다는 자신의 지위를 상징할 수 있는 고상한 취미라든지 문화 예술적 교양을 쌓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중국의 최근의 가장 큰 문제인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그런 것들로부터 보호가 되는 제품들의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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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시장도 하루가 빠르게 커져가고 있어 이미 한국의 규모는 넘은지 오래고 타오바오와 다중덴핑왕의 엄청난 접속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점차 온라인 의존도가 커져가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기기에 열광하는 중국 사람들의 습성 때문에 알리바바의 창업자와 오프라인 최강그룹인 완다그룹의 소유주가 온라인시장의 비율을 놓고 거대한 금액의 판돈 내기까지 진행될 정도이다. 그리고 세계의 유수의 국제특송업체들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순펑택배와 중국 최대 광고회사를 가진 장난춘회장까지 세계의 경제의 주도권을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중국인들의 삶이 개선되면서 욕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먹는 것과 건강을 중시하고 싱글 족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지향적인 시장이 발달하고 있으며,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스마트기기에 대한 욕구도 그들의 소득 수준에 비춰볼 때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는 것이 주장이다. 특히 온라인 결제 시스템은 역시 온라인 강국인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더 빠른 추세를 보여주고 있고, 우리는 이제 서야 카카오특등의 결제 시스템이 간신히 구축될 정도이다.

 

 

앞으로 이웃나라이지만 우리보다 무섭게 성장할 중국, 그 중에서도 미래의 중국을 볼 수 있는 상하이의 동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관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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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5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5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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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대학교 1학년일 때는 과제로 레포트로 제출할 때 여전히 인터넷 상보다는 도서관에서 관련 도서를 열람한 후 복사를 하면서 자료를 찾는 것이 일반적인 대학생의 과제제출법이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었고  검색만 하면 비슷한 내용이라 레포트로 제출할 때 근거자료로 제시하기가 웬지 껄끄러웠다. 그럼에도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다. 십 년이 지난 지금은 그 관련 데이타의 양이 제곱에 제곱을 이룰 정도로 엄청난 거인이 되어 있었다. 내가 생각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검색창에 미처 다 입력하기도 전에 해당 키워드가 자동으로 검색이 될 정도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의 지식은 온라인 상으로 공유가 되었다.

 

 과거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학자의 책이 경영경제 전공자들의 필독서였다면, 지금은 일개 개인도 정보를 가공하여 어느 한 분야의 미래를 전망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해가 가면 갈수록 개개인의 지식은 온라인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어떤 지식은 관심을 받으면서 주류로 대접받아 가공되기도 하였다. 심지어 내가 전혀 알지 못하고 미지의 영역에서 정보가 방대하게 쏟아지는 것도 알지 못한다. 과거에는  TV만 봐도 알 수 있었던 트렌드를 이제는  각종 매체와 온라인을 열심히 하더라도 따라갈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고 그 거대한 물줄기 중 내 손안으로 들어온 아주 작은 물줄기만 컵에 담아 마실 수가 있게 된 것이다.

 

 2013년도 부터 김난도교수의 트렌드 코리아를 매 해마다 보고 있는데, 해가 가면 갈수록 점점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그래도 과거에는 내가 다른 매체를 통하여 가공된 정보를 통해 이 책의 트렌드에 대해 어느정도는 따라갈 수 있을 만큼의 예측이 가능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업계 선배들과 출판물을 통해 소비트렌드를 익혀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채찍질을 해대는데 어느정도 공감을 하며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은 했지만, 이제는 다 받아들일 자신이 없다. 심지어 내가 이런 것도 있었냐고 만분할 만한 아이템이 책에 수두룩하게 나온다. 내가 미처 알지도 못하고 사라진 아이템도 많다. 우리대 30대 초중반이라면 알만한 '씨티폰' 이라는 지금은 사라진 경쟁에서 도태된 아이템은 95% 이상은 다 알고 있지만, 여기 책에 나온 수많은 아이템을 그 누구도 50%이상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미래에는 이런 트렌드를 전 사회문화및 경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미래를 좌지우지 할 것이다. 하나의 사람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집단이 될것이다. 우리는 이 집단의 부속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을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제 나도 이 미래트렌드라는 영역에 대해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내가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받아들이고 통제하고자 한다. 통제가 되지 않은 정보는 스스로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차라리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되 여러개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지 않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성을 얻는 것에 노력을 하고 싶다.   이 책에 나오듯 시중에 나오는 같은 종류의 상품이라도 너무 많아 고민하는 이 시대의 '햄릿'들중에 하나가 되기 보다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택지 중에 합리적으로 선택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생긴 미래의 전망중 '큐레이션'을 해주는 직업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니 정보는 또다른 정보전문가를 창출하게 되었다.

 

 2014년은 개인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스런 해였다. 4월에 벌어진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이 바뀌었을 정도였으니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조차도 많은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았음을 부인할 수 없다. 더불어 민간 소비 지출이 많이 위축됨으로써 기업으로서도 과감한 투자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위주의 전략을 펼쳐왔고, 우리 회사에만 해도 실적에 비교적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을 아무리 위축되더라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작은 사치는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올해는 지출을 많이 줄인 편인데, 그래도 커피같은 기호식품과 취미생활 등의 지출은 내 인생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런 것이라도 없으면 인생을 어떻게 살 수 있냐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소비형태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이 한 가지의 가치를 중요시 하면 불황일 때도 가족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이 현대인이다. 그리고 구매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많은 정보제공자 들은 끊임없이 유혹한다. 심지어는 내가 검색을 미처 하지 않았는데 어떤 제품에 관한 로그 하나 가지고 홍보를 하는 경지까지 왔다. 내가 검색하는 시간조차 줄여주겠다는 시장의 유혹인 것이다.  그러면서  고객의 구매 이력을 정보화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러 매체로써 고객의 구매를 자극하는  CRM이 눈에 띄게 성장하였다.그리면서 시장은 고객의 지갑을 열기위해 점점 결제도 쉽게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그리고 이미 현실화가 되었다.

 기존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던 고객은 이제 온오프라인의 상품가격과 품질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온라인 구매상품도 매장 반품이 가능하고 매장에 재고가 없으면 집으로 배달해주는 시스템을 구축, 주문 상품의 배송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매장에서 구매를 안하더라도 체험을 하면서 나중에 온라인으로 구매가 이루어 지도록 온오프라인의 장벽이 사라지고 있다. 점점 구매자가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그러나 너무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고객들도 골라야 할 선택지가 늘어나자 햄릿 증후군에 빠지게 되었고. 따라서 이제 감성에 의존하여 고객의 구매욕을 자극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른바 '호갱님' 이라고 불리우는 단계에서 탈출하고자 스스로 온갖 데이터를 찾아내어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질소 과자사태와 아이폰6의 구부러짐현상에 의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그 큰 예이다. 이제 똑똑하다고 믿는 소비자들은 확실한 근거가 없으면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다. 시각화:눈으로 증명하라. 직접 제작과정을 눈으로 보여주는 시스루 마케팅도 이와같은 열망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수치화된 데이타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먹히는 일도 있다. 점점 왠만한 자극을 주지 않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콘크리트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하나의 2015년의 예견 될 트렌드는 덤 문화이다. 이미 해피밀 증정품인 슈퍼마리오 셋트, 스타벅스의 다이어리는 원래의 목적과는 또 다른 업그레이드된 사은품이 우리의 구매행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이는 해가 갈수록 더욱 수량이 늘어나고 잇는 것으로 보아 마케팅의 성공으로 귀결되는 제품들이었다. 단 오히려 불량 '덤'은 제품의 가치조차 끌어내린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것은 제품간의 차별화 요소가 점점 작아지는 것에서 기인한다. 어쨌든 소비자에게는 특정상품을 증정하는 전략이 50%할인이나 1+1쿠폰에 비해 호응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보여준다. 이는 증정품을 공짜로 주는 것이라는 기대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덤이라야 확실한 효과를 줄 수 있다.

 

 2014년 최고의 아이디어 상품은 셀카봉이다. 불과 7년 전만해도 해외애서 만나는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은 왜 자기 얼굴이 나와있는 사진을 핸드폰메인화면에 걸어두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나르시시즘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하고 유독 한국인들만 그러는 것에 나도 궁금했지만 곧 흐지부지 되었다. 그러나 지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 상에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필두로 유명인들이 본인들의 셀카를 찍는 것에 '좋아요'를 누르는 많은 온라인 유저들이 있고, 이를 하나의 영단어로써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진화해서 이제 본인의 사진을 더욱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셀카봉이라는 제품이 저 세계에 퍼지게 되었다.  이제는 사진배경에 내가 나오지 않으면 자랑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셀카질을 함으로써 은근한 자기 과시를 하게 되고 결론적으로 행복을 높이게 된다.  사람들은 이제 구매에 대한 만족보다는 경험에 대한 만족을 중요시 하고 있다. 이 경험을 남들한테 표출하는 방법이 된 것이다. 이를 통한 좋아요 갯수가 만족도를 나타내고 타인의 평판이 곧 나의 정체성을 구축하기게 이른다. 사람의 변화 속도보다 기술의 변화 속도가 훨씬 빨르기 때문에 미처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서사의 붕괴가 일어나고 기승전결의 스토리를 듣는 대신 지금 바로 이순간의 기록의 연속을 더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기 된다. 건재함의 과시가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앞으로는 많은 회사들이  구매상품의 소유보다는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팔아서 자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빅히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 밖에 그린라이트와 썸으로 이루어진 모든 관계와 시니어지만 시니어 대우를 받기 싫어하는 우리 어머니세대인 Elegant 'urban-granny'가 2015년의 키워드를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통틀어 미래의 불확실성과 수용한계를 넘어서는 방대한 정보는 우리의 선택을 더욱 어렵고 신중하게 그러나 가치 소비를 추구하도록하면서 자기가 필요하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는 구매를 닫아버리고 원하는 아이템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도록 한다는 사실이 궁극적으로 2015년의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장식하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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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경매의 달인 - 700만 원으로 15억 원 만든 실전 경매 다이어리
신정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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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사람 좋은 책을 곁에 두어라.

2. 경매의 위험은 입찰 이전에 제거하라.

3. 내게 맞는 경매 물건을 찾아라

4. 한산할 EO 매입을 고려하고 북적일 때 매도를 생각하라.

5. 낙찰 당일부터 점유자를 만나 지속적으로 협상하라.

6. 부부가 함께 경매할수록 좋은 점이 많다.

7. 경, 공매는 부동산만 있는 것이 아니다.

8. 투자 수익률은 입찰 전에 결정되어야 한다.

9. 미리 입찰가를 정해서 입찰표를 작성할 것.

10. 권리분석 고민하지 마라.

11. 매각물건명세서와 친하게 지내라.

12. 감정평가서와 등기부등본을 맹신하지 말라.

13. 대출을 두려워 하면 안된다.

14. 세입자를 배려하되 칼자루는 절대 놓지 마라.

15. 이사비용에 대해서는 절대 먼저 언급하지 말자.

16. 명도 후 청소도 중요하다.

17. 명도 시 최소한 점유자보다 더 많이 알아야한다.

18. 공과금은 낙찰자 부담이 아니다.

19. 부동산 스승을 만들어라.

20. 자가용은 부채다. 자산을 만들어라.

21. 신용도 관리를 잘하라.

마지막. 당장 실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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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28세 18억 젊은 부자, 7년간의 돈벌이 분투기
김수영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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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그나마 간접적으로 TV광고를 접했던 시절 한 모 카드사의 여자 연예인이 시청자를 바라보며 “부자 되세요.”라고 말하는 유명한 광고가 있었다. 신용카드 사회가 정착화 대가던 때 국내 거의 모든 국민들이 재테크 열풍이 불던 그 시절이다. 호황을 넘어서 IMF에 의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당한 이후 돈의 힘에 굴복하고 뼈저리게 고통을 다들 느낀 이후였다. 얼마 후 금융 위기를 극복하고 나서, 사회가 점차 금전만능주위로 가는 세태를 비판하는 많은 학자들이 걸고 넘어졌던 광고 또한 바로 그 부자 되라는 광고였다. 부자가 되기 위해 법질서가 무너지고 도덕적 해이가 남발하던 그 시대를 비판하는 메시지였던 것이다. 이후 부자 되라는 덕담은 유교적 문화가 깊은 우리나라에서 점잖은 뉘앙스 대신에 약간 상대방을 재미있게 해주는 약방의 감초역할 정도였다. 공적인 자리에서 상대방에 부자나 되라는 말은 이토록 상대방에게 덕담으로 들리는 것이 아닌 돈이나 밝히는 인간이 되라고 하는 듯하다.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얼굴 붉어지는 소리였던 것이다.

 

그 만큼 우리나라에서 부자라는 이미지는 교양은 부족하며 냉혈한 같은 인간이지만, 돈은 가막히게 잘 모았던 부류를 깔보아 부르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점차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가 드러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당했던 사람들은 속으로는 진정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였다. 게다가 내가 아는 주위의 어떤 사람이 조금이라도 금전적 이득을 얻게 되면 배를 아파했던 것이 우리의 속내였다. 복권당첨이나, 주식으로 엄청난 부자가 된 사례라도 발생하면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강했지만, 사실 우리 스스로가 그 입장이 되기를 얼마나 갈망하는가?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정적 시선으로 부자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이 애초에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잘못 가졌던가, 돈에 대한 교육이 너무 부족했기에 생겨난 의식라고 말한다. 사실 우리는 돈보다는 정의와 도덕과 법을 우선순위로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돈을 숭배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정의를 우습게 보는 것은 더 잘못되었다. 하지만 돈에 대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하여 가난의 굴레로 빠져 들어가게 되는 인생을 구하지 못한 것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하는 함정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자는 돈을 숭배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많은 부자는 돈을 숭배하는 대신 돈을 지배하는 것을 중요시 생각한다. 저자는 진정한 부자란 돈의 시스템에 굴복하는 것이 아닌 돈을 지배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이며, 그들은 돈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기로 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학업을 할 때는 그냥 바로 한치 앞만 바라보고 생활했다.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 월급 많이 벌고, 재산 모아서 저축해서 가족을 부양하며 노년을 행복하게 사는 삶이라고 생각해 본적도 드물었다. 그냥 당장 올해 벌고 살고, 내년에는 이 회사를 다니게 될지 고민을 한 시절도 있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위해 사회적 기업을 꿈꾸거나, 국제대학원에 들어가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꿈꿔본적도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건 그것을 하기 위해서도 돈의 지배하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나의 현실을 본 것뿐이었다.

 

 물론 부족한 독서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간접적으로 많이 구하고, 짧게 산 인생이지만 많은 좋은 조언자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내 삶을 만들어보고자 하지만, 현실 속에서 나 자신은 이미 경제적 무방비에 처해있다는 현실이다. 지금 이렇게 사는 것도 솔직히 나에게는 부족하지 않다. 일은 고달프지만 할 만하고, 돈이 없어서 못해본 건 많지 않다. 그러나 내가 기댈 곳이 줄어들고, 신체적 고통을 가진 가족을 가짐으로써 점차 그것조차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깨닫고 있다. 나 혼자 사는 건 당분간 어떻게 지낸다 쳐도 내 피붙이와 가족을 외면하고 지낼 수는 없으니까. 그렇기 위해서는 정말 힘들고 어렵겠지만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문제는 지금까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갖은 수단을 살펴보고 고민을 했지만 현실적인 탈출구를 보여주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기껏해야 마음의 수양과 안정에 도움 되는 조언들은 있을지언정.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본인보다 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얻었던 산 증인이다. 이제껏 스스로 자랑해왔던 많은 성공케이스와는 상당히 다르게 느껴졌다. 일단 실질적으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한 증거가 있었다. 또한 아직 성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신은 계속 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을 위한 삶에 멈추지 않고, 돈의 날카로움에 함몰되지 않으며,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보여주는 것이 진정으로 다가왔다.

 

 그가 주 종목으로 삼아서 자산을 늘렸던 것은 부동산 중에서도 부동산경매투자였다. 사실 부동산에 대해 난 자신 있게 알지 못한다. 사실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방법은 투기가 아닌 실체가 보이는 저평가된 부동산에 가치 투자를 함으로써, 시세차익을 위한 돈벌이 수단이 아닌 정당한 방법으로서 취득하고 납세의 의무를 지키며, 부당한 이익이 아닌 노력에 의한 수익을 거두는 것이 인상 깊었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에 남에게 1을 빼앗고 1을 얻는 것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1을 정당하게 받고 정당하게 취득하는 것은 자본주의에서의 올바른 상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산관리에 많은 부분을 조언하는 것이 와 닿았다. 종자돈을 모으는 부분에서는 일단 얼마를 저축하는지 보다는 얼마를 쓸데없을 것에 소비하지 않고 아끼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실 얼마를 저축하던, 서민이 1년 동안 저축해서 받는 결산이자는 푼돈일 수밖에 없다. 물론 시간과 복리의 마술이 그것을 나중에는 극복하게 해주겠지만 중요한 건 그렇게 버는 이자수익보다 한 달 제대로 소비하고 아낀 용돈금액이 더 크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저자는 그러한 마인드를 지녔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빠른 길로 갈 수 있었다. 또한 남들이 얼마 되지도 않은 재산을 남이 그냥 하는 대로 여러 바구니에 나눠담고 있을 때 그는 잃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한 곳에 투자하는 역발상 원칙을 가졌다. 그리고 젊을 때 소비보다 이미 저축을 몸에 배게 한 것이 큰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위대한 시간의 마법을 더 빨리 구사할 수 있게 해주며 30대 이전에 이미 본인 스스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나는 독서를 좋아한다. 비록 다른 취미를 가지고, 아직도 재미를 추구하는 삶에서 바로 헤어 나오지 못한 탓에 다독을 하고 있지 않지만,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려고 노력한다. 저자 역시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유와 사색은 동반자라고 주장한다. 사실 나 같은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앞설 수 있는 것은 능력이 아닌 이 독서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비록 아직까지 그 깊이가 깊진 않지만 설령 내가 빈손으로 시작하더라도 독서를 하면서 남는 것은 가져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부분을 동감하게 되었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를 소개받은 것도 하나의 큰 행운이라고 여기고자 한다.

 

 일단은 바로 시작하되 서둘지 말고 조언을 삼아 천천히 시작하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여유로운 아침밥을 해먹는 것,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누구에게도 언질하지도 않고, 떠나는 것, 내가 진정 돕고 싶은 누군가를 아무런 걱정 없이 도울 수 있는 자유를 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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