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나요, 내 인생
최갑수 글.사진 / 나무수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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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4-09 2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글이 다시 보니 ㅎㅎㅎ

커피소년 2016-03-02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티스토리 ‘ 잘 지내나요, 내 인생 ’ 리뷰에서 좋은 글


“ 삶 속에서 지혜와 혜안을 배운다고 되는 것도 아니더라, 가르쳐 주는 곳도 없으니 비록 배우지 못했어도, 배움이 없더라도 인간이면 스스로 사색의 길을 모색하여야 한다. ”


“ 외롭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 터져 나온다. 어려운데 어디 하소연조차 할수 없는 막다름.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어 보이면 다가 갈 수 있는 곳조차 없는 막힌 시대. ”


“ 어려운 문장이 없다. 쉽고 간결하다. 그러나 쉽고 간결한 문장에서 시인의 말미잘 같은 촉수의 감성을 느끼게 된다. ”

“ 가끔 글쓰기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아예 쓰기를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단언컨대 뭐라도 써야 늘어난다. 그만큼 머리가 굳어 가는 것을 방치하게 되면 자기 방임이다. 물론 어렵다. 그러나 어려워도 글쓰기에는 즐거움이 있다. 꼭 잘써야 겠다는 강박은 필요 없다. 그저 느낀대로 진솔하게 쓴다면 비록 못쓴 듯한 글일지라도 공감을 한다. 잘써도 긍감 안되는 글은 죽은 글이다. 못써도 이해가 온다면 살아 있는 글이다.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말자. 우리는 다 아마추어 아닌가. 프로가 아니기에 자유롭다는 뜻도 된다. 못쓸지라도 살아 있는 글이 더 중요한건 아닐까. ”

“ 사진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다 잘찍을려고만 할 필요는 없다. 좋은 사진은 반드시 잘찍은 사진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좋은사진이 될 수 있다. 10년전 어디가서 담은 사진을 보고 우리는 사진 자체에 대하여 품평하지 않는다. 다만 그때의 추억과 느낌을 공감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좋은 사진과 잘찍은 사진은 엄청난 차이를 알아야 한다. 잘 찍은 사진은 그저 잘 찍었네 라는 단순히 말 한마디면 끝이지만 좋은 사진은 이야기가 끝이 없이 나오는 샘물과도 같다. 그래서 이야기가 많은 사진을 담고 싶은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