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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머니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투자전략, 젊음이 엣지다
패트릭 오쇼너시 지음, 한지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투자전략, 젊음이 엣지다!’ 라는 표지에 있는 글이
눈길을 확 잡아 끈다. 그러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젊음이
투자의 가장 좋은 벗이 됨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우선 이 책은 복리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예금보다는 투자를 해야 함을 정당화하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소득불평등을 극복하는 방법도 투자에 있다고
예기한다.
그런
다음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수익을 위한 밀레니얼머니 원칙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원칙
중에서 3가지 재료 – 글로벌 투자, 차별화된 전략, 편향 극복 – 을
이야기 하는데 정말 기억해 두어야 할 것으로 느껴진다.
책의
다음의 장들은 이 세가지 재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글로벌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전체 주식시장은 옳고, 개별주식시장은 틀리다” 라는 글을 만나게 되는데, 정말 되새겨 볼만한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하기에 글로벌 분산투자가
영원한 진리가 되는 것이다. 자국내의 주식이나 채권에만 투자하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편향된 것임을 알게
된다.
다음으로, ‘차별화: 시장을 이기는 다양한 투자전략’ 에서 저자는 인덱스 뮤추얼펀드와 ETF, 그 중에서도 스마트베타지수와
스마트베타 EFT에도 투자할 것을 권한다. 인덱스펀드의 우수성과
더불어 가치주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 지에 대해서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이야기하는 일관성을 보장해주는 체크리스트는 정말 꼭 자세히 읽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먼저 그레이엄의 체크리스트를 이야기하고는 이 책의 체크리스트, 밀레니얼머니 체크리스트를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고마웠다.
그리고는
편향극복을 위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 준다.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게 되는 심리적인 편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꼭 읽어 보길 바란다
이
책은 이렇듯 한 특정 세대를 염두에 두고 쓴 책이지만, 투자의 기본기를 쌓고 시장에 들어와서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심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지금
투자를 하지만 국내에 한정된 투자를 하는 분들에게도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책이다. 그리고, 현재 투자철학을 정립해 가고 있는 분들에게도 이 책이 담고 있는 투자철학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투자의 시야를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나의 투자 철학을 하나 하나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 좋은 책을 만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