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배워야 산다: 금융시장 편 - 생각하는 금융, 지적인 시장분석
최일.박경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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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이미 많이 상승하여 수익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개미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의 상승에서 웃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럴까? 우리는 시장의 상승장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꼭지에서 상투를 잡아서 손실을 키우고는 결국 시장에서 나가게 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은 시장에서 직접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든, 아님 펀드 등의 간접투자를 하는 사람이든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의문점에 책은 단어로 답을 제시한다. ‘배움이라고 말이다. 배우지 않고 시장에 진입하여 수익을 보려고 하니 모두 수익은 고사하고, 시장에서 쓰디쓴 패배를 맛본 뒤에 시장에 다시는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책은 프레임과 선택이라는 크게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져 있다. 프레임 부분에서는 시대 변화에 따라서 경제 프레임이 변해왔으니, 이에 대한 배움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금융과 인공지능, 그리고 시장 분석에 대한 지혜 등을 배울 있다.

 책의 나머지는 선택이라는 것으로, 어떻게 금융시장의 예측력을 키울 것인지, 그리고 핵심 지표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읽어야 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 그리고, 사이클 타고 자산 시장 달리기는 정말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다. ‘경기, 물가, 금리라는 핵심지표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서, 그로스와 워렌 버핏의 모델을 엿볼 있는 기회도 가질 있어서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책은 투자에 입문하는 분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저자 둘이 작은 속에 많은 것들을 넣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니 그렇게 하다. 그리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도 보완 되었으면 하는 부분이었다.  책의 앞부분은 책장이 쉽게 넘어 가지 않았다.  책의 부분에는 다양한 사례나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서 다소 읽기는 쉬었지만, 일단 페이지에 들어가는 활자가 너무 많다 보니, 눈에 들어오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이러한 구조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책은 나에게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과 사이클을 타고 자산 시장을 어떻게 달릴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있도록 주었다.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다시 읽기에 도전한 책으로는 정말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다.

  해의 중간을 달려, 이제 남은 해를 마무리를 어떻게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점에, 향후 투자를 어떻게 것인가에 대한 깊은 사색을 있는 좋은 책이었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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