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커 피드백 수첩 (본책 + 다이어리)
이사카 다카시.피드백 수첩 연구회 지음, 김윤수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세계적인 석학이신 피터 드러커가 스스로 강조하신 피드백에 대한 책을 드러커 자신이 저술한 것이 아닌, 일본의 이사카 다카시라는 분이 저술한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된다는 것이 다소 의아했다. 하지만, 책의 저자가 일본 드러커 학회 이사이며, 실제로 드러커를 만나서 예기를 나눈 분이라는 것을 알게 이후에는 정말 부럽기도 했다. 실제 나도 드러커와 같은 지혜를 가지신 분을 만나서 이런 저런 것들을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의 값어치는 더욱더 높아지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드러커의 저술은 거의 찾아서 읽고 실제로 많은 것들을 느끼며, 실천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저술도 드러커 본인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피드백 분석을 통해서 가능했다니 정말 놀라움을 감출 없다. 책의 좋은 점은 우선 복잡한 방법을 예기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우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강점을 의식하면서 피드백을 하여, 자신의 모습을 완성시켜 가는 것을 예기하고 있다.

 사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제목에 비해서 너무나 내용이 없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수첩 하나 같이 주면서 가격에 책을 구매하라고 하니, 드러커의 이름 값으로 책을 판매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책의 내용을 하나하나 실제 자신에게 맞추어서 실행해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있었다. 책의 내용은 적으나, 그것을 하는 시간은 너무나 소중했으며, 많은 것을 얻을 있었다.

 하루 피드백에 대한 부분을 읽고, 매일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피드백을 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음 날의 계획도 전날에 모두 마치기 위해서 노력하고 말이다. 그러다 보니, 바쁘다는 생각보다는 여유롭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다. 계획한 것을 그대로 하면서, 중간 중간에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 생겨도 그것을 관리할 있는 여유가 생겨서, 언제나 활기차게 하루를 보낼 있었다.

 또한 인생 후반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보낼 것인가하는 고민을 하곤 했는데, 책에서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 아니라, 어떤 성과를 올리고 싶은가에 주목하고 하고 있다. 정말 뒷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인생 후반에 여행을 하거나, 사회봉사활동 등을 하겠다는 등의 계획은 수립하지만, 어떤 성과를 이룰 지에 대해서, 그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책과 더불어 인생 전반에 대한 피드백도 있는 시간을 가질 있어서 좋았다. 책은 읽고 그냥 책장에 꽃을 책이 아니라, 책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다시 꺼내 읽어야 책으로, 곁에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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