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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정석 -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김원철 지음 / 알키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맞물려, 광풍이 불었던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이는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시중의 부동자금들은 갈 곳을 찾지 못해 부동산 시장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 정말 부동산
투자 밖에 답이 없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10년전 출간되어 절판되었던 책이 다시 출판되어 우리들 앞에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고 해서 더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 제목인 [부동산
투자의 정석]은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한 듯 하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10년전에도 강의를 하러 다니면, 진작
저자의 지혜를 만났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들을 들었다는데, 나도 이 책을 지금 만나고 보니, 정말 그런 생각이 든다. 10년 전에 저자의 전작을 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이 말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혜는 정말 실제 경험에서 얻은
것이며, 쉽게 풀어서 알려주고 있어서 고마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 유행하는 갭투자에 대한 예기도 하고 있는데,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전세레버리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갭투자와는 다른 것이라고 하고 있다. 갭투자는
매매차익을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라면, 전세레버리지는 전세상승분의 재투자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돈나무에서
열매를 맺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라도 저자는 그 차이를 예기하고 있다.
이
책은 전세만기가 돌아오면서 오르는 전세상승분을 재투자하여 보유하는 부동산의 수를 늘여가는 것은 4~5년
정도 하고 나면, 보유분의 전세상승분으로 더 큰 투자를 하게 되면, 이를
통해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혜를 알려준 다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파트, 상가, 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의 투자 정석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경험에서 비롯되어서 그런지 실제 현장에서 투자할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기들이 많았다. 그러하기에,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혼자 알고 있어도 좋을 내용인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고령화, 저성장의 시대를 맞이하여 일본식의 부동산 거품 붕괴가 올 수 있으니, 부동산
투자는 이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부동산 투자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는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으로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한 지금 공부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기이기에 이 책을 통해 내공을 쌓으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