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속도 - 산업혁명보다 10배 더 빠르고, 300배 더 크고, 3,000배 더 강하다!
리처드 돕스.제임스 매니카.조나단 워첼 지음, 고영태 옮김, 맥킨지 한국사무소 감수 / 청림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2008 금융위기 이후, 정말 많은 변화를 겪은 다음에 느끼는 것들은 우리들이 상상하지도 못하는 속도로 이미 미래는 다가와 있다는 것이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이기는 것을 지켜보며, 우리가 과거 언젠가 공상만화 속에서나 그리던 일들이 오늘날 일어나고 있음에 경악하곤 했다.

 이제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러한 속도로 우리 곁에 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하기에 책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아웃사이더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각국의 정상들이 바뀌며, 정치적으로도 커다란 변화를 겪는 지금, 우리는 상상할 없는 변화의 태풍의 중심에 있는 듯하다.

  책은 미래의 속도를 이끄는 4가지 트렌드로 신흥국의 도시화, 기술의 속도, 고령화의 역설, 글로벌 커넥션의 확대등을 예기하고 있다. 정말 우리들에게 다가올 미래의 속도가 이러한 것들에 의해서 가속화되어지고 변화가 생긴다는 저자들의 식견을 놀랍도록 정교하다.

 이런 미래의 속도에 더해, 우리에게 다가올 낯선 미래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 저자들은 미래의 모습의 처음으로 소득이 늘어나는 사람들로 인한 새로운 소비자의 등장을 예기한다. 중국 신흥국의 노동자들이 늘어나는 소득으로 다가 미래의 소비를 이끌 것이라는 예기는 이미 우리들이 지켜보는 바이다. 하지만, 책의 저자들은 우리들에게 이미 알려진 도시가 아닌, 중국, 브라질, 인도 등지의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의 도시화와 이에 따른 소비 증대 소비의 방향에 대해서 예기한다. 정말 기회는 이러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말이다. 그리고, 2008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의 종말이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올지를 예기하는 부분에서는 지금 우리 앞에 당장 닥친 화두라 정말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었다. 노동시장에서도 숙련노동자는 부족한 반면, 비숙련노동자는 남아 도는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이러한 노동시장의 변화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것인가에 대한 예기를 주고 있다.

  책은 어떤 미래 학자가 보다 새롭다. 세계 최고 컨설팅 그룹 맥킨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저자들이 실제로 경험한 것들과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들에게 미래에 대하는 자세를 예기해 주고 있어 생동감이 넘친다.

 미래의 속도가 우리들이 상상할 없는 속도라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화두를 책을 통해서 생각해 있는 시간을 가질 있었다. 지금 20대라면, 책을 통해 다가올 다음 세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고, 기업의 경영자들이라면, 책을 통해 경쟁과 기회의 요소가 미래에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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