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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아침수업 - 인생을 바꿀 12가지 지혜
KMA리더스모닝포럼 강연자 12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8월
평점 :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일 고민되는 것 중의 하나가 리더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었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누군가에게 발자취를 남겨줘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담되는 일인지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어떤 보이지 않는 끌림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12명의 명사들이 던지는 지혜의 단어 하나하나가 의미 있게 다가왔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꼭지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명한 CJ E&M 국장의 이야기다. 통념을 파괴하여 창조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정말 빛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김밥으로 표현하는 <1박 2일> 을 읽으면서, 경영도 정말 김밥과 같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갖가지 재료를 싸고 있는 김과 밥을 기존의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김밥 몸체는 균일한데 ‘꽁다리’는 예측이 안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중략> 혹시 자신이 바로 예측불가한 꽁다리의 가능성을 막고 있는 리더는 아닌지 반문해 봐야 한다.
정말 뒤통수를 때리는 “김밥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어느 순간에 모든 것을 다 챙기려 들고, 이것 저것 간섭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조직 구성원을 믿고 자율에 맡겨 둘 수 있을 때, 그들의 창의력이 발휘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제
2장 성장 파트에서 만난 명사 중에서 마이디스아이티의 이형우 대표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 사람이 답이다!”라는 진리 같은 그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자연주의 인본경영을 예기하는 그의 말에서 깨우치는 바가 크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이 행복한 방향으로 일을 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혜를 얻었다. 책을 읽다가 잠시 책을 내려 놓고 자연 고유의 결대로 인재를 키우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몸담은 조직이 ‘자발과 자율, 치열과 치밀’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리더 스스로가 변해야 하는 것이다
한
기업의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인재를 기르는 일이라는 말을 듣곤 한다. 이에 대해 가장 가슴에 와 닿는 글은 YG엔터테인먼트의 운영총괄책임자인 최성준의 꼭지에서 찾아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양현석이 인터뷰 도중에 한 다음의 말이다.
“당신은 아티스트입니까,
아니면 경영자입니까?”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양대표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 “ 나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투자가입니다.”
제 3장
“혁신-리더는 어떻게 뛰어난 전략가가 되는가” 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님의 이야기는 정말 어떻게 인재를 키워야 할 지를 고민하는 경영인들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개인의 역량 개발보다는 상황 설계를 통해 뛰어난 인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김교수님은 이 책을 통해서 예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상황변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인간의 두 욕망인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를 파악해서 상황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지혜를 알려 준다.
책의 구성에 대해서는 ‘발견, 성장, 혁신’이라는 제 파트로 나누어서 각 파트에 4명씩
배정을 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따라가게 하고 있다는 것이 돋보인다. 책이 아니라 명강사들의 생생한 강의를 바로 눈앞에 듣는 듯한 생동감도 느낄 수 있어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무엇보다도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피리언 리더들로부터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에 대한 지혜의 말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과 더불어 이번 여름 휴가를 시작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