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에이치알 - 글로벌 시대에 알아야 할 외부에서 내부로의 HR
데이브 울리히 외 지음, 이영민 옮김 / 경향BP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사람이 결국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HR의 현장에서는 그 모습을 잘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인재경영이라는 기업들의 화두도 어떤 때에는 젊은이들에게 스펙 쌓기를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러한 시점에 세계적인 HR전문가인 데이브 울리히 그루의 최신 보고서를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색다른 일이었다. 이 책은 지난 시절의 HR 분아를 돌아보고, 앞으로 HR 분야가 경영, 회계, 재무, 생산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오늘날의 기업 경영환경에서부터 예기를 시작하고 있다.

 우선 저자는 HR혁명의 파도를 행적적HR Wave1에서 아웃사이드 인 HRWave 4까지 변화해 왔음을 예기하면서, HR의 기준을 만들 6가지 패러독스를 예기하고 있다. 6가지 패러독스는 다음과 같다.

HR 6가지 패러독스: 내부와 외부, 사람과 사업, 개인과 조직, 일과 과정, 과거와 미래, 행정적이고 전략적인

이 책에서 저자는 HR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일하면서 회사의 비즈니스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면서, HR이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연구의 결과물로 2012 HR역량 모델이라는 것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이것은 다음과 같다.

 신뢰받는 행동가/전략설정자/역량개발자/변화 챔피언/HR혁신가 및 통합자/기술제안자

이렇게 HR역량을 분류한 다음, 각각의 역량에 대해서 뒤에 나오는 각 장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선 우리는 전략적 설정자라는 HR의 역량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 저자가 든 MOL그룹, 노바티스, 싱가포르 주택공사의 사례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준다. 그리고, 다음으로 만난 신뢰받는 행동가에서는 신뢰형성은 어떻게 할 것이며, 신뢰 평가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신뢰평가를 함에 있어 신용, 확실성, 친밀감(개인적 관겨), 이기심의 신뢰요소를 자기 스스로 평가를 하고 이해관계자 평가도 같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게 되는 역량개발자에서는 조직 역량의 통합이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역량개발자로서 HR전문가는 어떻게 전체가 부문보다 더 훌륭할 수 있는지, 어떻게 개인적 리더가 오래 근무하는 조직의 정체성을 세우는지 알고 있다는 말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변화챔피언에서 변화는 전략적 과제를 필요로 하며, 대부분의 변화가 실패 가능성을 안고 있기에, 정말 변화챔피언으로써의 HR전문가는 또 하나의 도전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이렇게 HR전문가의 역량을 살펴본 후, HR혁신가와 통합자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만나게 된다. 혁신과 통합이 왜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HR전문가는 또 어떤 역량 요소를 가져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HR전문가로서의 자기 개발은 자기개발 중점 육성(정체성, 목적과 방향, 관계및 팀워크, 긍정적 근로 환경, 근무와 난제, 교훈과 교육, 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서 HR전문가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며, 기업의 비즈니스와 전략수립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보고서 형식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인해 다소 난해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한편의 논문을 읽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지고 읽어야 했지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