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을 읽고

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 - 당신의 감정과 판단을 지배하는 뜻밖의 힘
애덤 알터 지음, 최호영 옮김 / 알키 / 2014년 2월

우리들이 평소해 하는 생각이나 행동들이 우리들이 모르는 무의식 속의 어떤 것에 의한다거나, 주변의 환경에 의한 것이라면 정말 놀랍지 않겠는가? 주변의 환경에 일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여러 사례와 같이 우리들의 생각이나 행동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총 3부로 구성되어져 있다.

    1부. 당신을 뒤바꾸는 주변 조건들

    2부. 차이를 낳는 우리 사이의 세계

    3부. 우리 안의 사소하고도 거대한 힘

1부는 다시 3장으로 나뉘어 지며, 각 장에서 우리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는 것들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다. 우선 색채가 우리들의 생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본다. 흥미로운 것은 정말 색채가 우리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였다. 그런데,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색채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여러가지 실험으로부터 알게 된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공간이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예기하는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장소로 자연을 예기하는데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또한 온도가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한다. 냉기가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2부도 3장으로 나뉘는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되며, 우리들이 가진 편견이 또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알게 된다. 그리고, 동서양의 문화의 차이가 같은 문제를 보면서도 다른 접근법과 시각을 가진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3부에서는 상징이 우리들의 생각에 미치는 영향과 이름이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명칭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게 된다. 특히 우등생이라는 명칭이 우등생을 만든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어떤 명칭을 대입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들의 생각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느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하듯, 이 책은 우리들이 알게 모르고 주변의 여러 가지들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하기에, 우리들이 평소에 어떤 환경 속에서 자라야 하며, 공부를 하고, 또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어떤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만들어 준다.

 앞으로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할때면 이 책에서 보아온 여러 가지 사례나 실험들을 떠올릴 것이며, 이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과 행동을 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 책을 덮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