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를 읽고

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 - 내 지친 어깨 위로 내려앉은 희망의 씨앗 하나
이명섭 지음 / 다연 / 2013년 10월

대한민국 1호 신념 컨설턴트라는 독특한 이력의 저자 이명섭을 책으로 만난다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간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말이다.

 이 책은 먼저 사랑에 대해서 불완전, 소유, 시련, 이유, 인연, 추억이라는 단어를 화두와 같이 마음 속에 품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람의 불완전한 모습을 자꾸 보려고 하지 말고, 그 사람의 1% 매력을 찾아보고, 남을 질투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사랑을 하면서 겪게 되는 시련에 감사해야 함을 담담히 예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에 대해서 예기하면서, 다음으로 ‘결혼, 관심, 기적, 믿음, 변화, 용기, 인내 등’으로 사랑은 기적이 필요함을 예기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처음처럼’을 화두로 해서 우리들이 사랑을 하는 것이 한 사람을 등에 업고 평생 걸어가는 것으로 비유한 부분이었다. 정말 우리들이 처음 만날 때와 같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을 지속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가족, 행동, 꿈, 마음 ,…’ 화두들은 우리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 줍니다. 정말 스스로를 용서한 다는 것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실패했을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융통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성공, 열정, 용기, 우정 ….’ 이라는 단어를 통해 우리들에게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고 이를 통해서 성공으로 나아갈 것을 예기하고 있다.

 자그마한 책의 크기가 손에 딱 들어오는 것이 정말 고마운 책으로, 팍팍한 삶에 무거워진 마음에 단비를 뿌려주는 많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 읽기 좋은 책으로, 그리고 누군가에게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맞이하여 마음이 훈훈해 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