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인생 특강 -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가
스튜어트 프리드먼 지음, 홍대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참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가끔씩 삶을 돌아보면, 정말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느낌표를 던져야 할 때가 있다. 이러한 때 찾게 되는 책이 자기계발이나 명상에 관련된 책이며, 이런 책들에서 늘 예기하는 것이 일과 가정의 균형이나 일과 참된 자아를 찾는 것에 대한 예기들이다. 이러한 다소 진부적인 예기와는 달리 [와튼스쿨 인생특강-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은 만드는가]에서는 토털 리더십이라는 인생 전체를 이끌고 갈 수 있는 방향키를 예기하고 있다.

 기존의 자기계발 서적들에서 보아왔던 일과 가정의 한 부분을 강조하거나, 균형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예기가 아니기에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럽기도 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으며, 책에서도 이런 점들을 언급하고 있다.

-가정-공동체-자신 네 가지 영역을 상호의존적인 시스템으로 생각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어떤 목표들이 다른 영역의 목표에도 영향을 주어서 조화를 이루어간다는 큰 핵심을 가지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의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토털 리더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긍정적인 파급이라고 예기하는 한 부분에서의 성취가 다른 부분으로의 전환으로 이어짐을 예기하는 이야기들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일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가정에서의 시간을 희생해야 하거나, 자기자신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일에서 성공하는 것과는 멀어지는 행위라 여기면서 마음 속의 자아가 갈팡질팡했다면,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한 영역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또 다른 영역에 플러스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쁘게 한 영역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을 맡겨 놓고 업무에 매진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오로지 시간을 투자하면서 결코 스스로 책망을 하지 않는 삶을 찾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은 듯 하다.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삶의 균형을 예기하고 있어서 다소 시작은 어려웠으나,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에 집중하다 보면, 진정 네 가지 영역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하나 하나 쌓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안내서로의 역할을 이 책을 충실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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