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삶에서 매일 매순간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
디팩 초프라 지음, 도솔 옮김 / 황금부엉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시크릿] 등의 책의 아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의 시작부터 나의 이런 편견을 산산이 부셔버렸다. 이 책의 시작은 프롤로그: 삶을 기적의 주파수에 맞추어라로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여태 이와 유사한 책들에서도 예기하는 주제라서 별다른 감흥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동시성 운명이라는 말은 너무나 색다른 것이었다. 동시성 운명의 기적이 삶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였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동시성 운명을 깨우는 연습에 대해서 바로 예기하지 않고, 이 동시성에 대해서 우리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다. 먼저 1장에서 저자는 존재의 차원을 물질계, 양자계, 비국소적 영역을 예기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읽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명상과 삶의 가치 등을 예기하는 책이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양자역학이 나오고, 비국소적 영역이라는 생소한 단어와 부딪치다 보니, 길을 헤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는 다음 장의 모든 것은 동시에 일어난다라는 것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위한 하나의 준비과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국소적 지성이 어떤 것인지, 이를 통해서 어떤 일들이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지를 예기해 주는 부분을 지나게 된다.

 이러한 부분을 지나고 나면, 영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예기하는 부분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감정과 주변환경의 상호작용 등을 이해하게 되고, 우리들의 진화에도 예측 불가능한 양자도약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비국소적 마음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게 됨과 더불어, 의도하는 순간 창조가 일어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하나하나 일깨워 주고 있다. 이렇게 우리들에서 동시성을 수반하는 우연의 일치와 이러한 것들을 통한 기적의 법칙 등을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동시성과 우연의 일치 등에 대해서 예기한 다음, 저자는 동시성 운명을 깨우는 일곱 가지 원칙으로 다음을 예기하고 있다.

첫 번째 원칙 : 근원적 지성을 자각하라
두 번째 원칙 : 인간관계의 비밀을 파악하라
세 번째 원칙 : 마음이 실재를 창조한다
네 번째 원칙 : 의도를 명확히 하라
다섯 번째 원칙 : 감정적인 혼란을 억제하라
여섯 번째 원칙 : 우주의 춤을 즐겨라
일곱 번째 원칙 : 우연의 은밀한 계획

 이 책은 동시성 운명으로 사는 법으로 마무리를 짓는데, 이 책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다시 정립하게 되었으며, 비국소적 영역과 동시성 운명, 그리고 우연의 일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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