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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리어, 몸값을 바꾸다
조원선.임희영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어느 순간부터 퍼스널 브랜드라는 단어를 듣는 것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우리들 주변에는 1인 기업가들도 있는데, 이들이 처음부터 이런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했던 것은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개인적인 역량을 길러,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했단 말인가?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는 책으로 [소셜커리어, 몸값을 바꾸다]를 예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우선 SNS 상에서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취업을 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들려 주고 있다. 정말 많은 부분이 공감가는 예기들이었다. 자신이 관심있는 기업과 연관된 최신 기술 동향이나 정보 등을 관리한 블로그나 페이스북은 면접시 당연히 가산점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취직을 한 다음, 자신의 이력을 관리하면서 프로페셔널이 되어가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예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많은 부분 공감이 갔다.
책 중간 중간의 블로그 관리 방법에 대한 저자의 소개도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으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너무 신변잡기적인 것이나 감상을 드러내지 말라는 저자의 조언도 가슴 깊이 새겼다. 또한 정치적인 성향이나 부정적인 표현들을 SNS를 통해서 쏟아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이는 피하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사실 SNS 세상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로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과연 이 책이 지금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나 같은 직장인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하는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이 나에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생각의 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