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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치 사고법 54 - 부자의 뇌로 바꾸는
세야 잇세이 지음, 김동부 감역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책 제목만을 봐서는 무슨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보이지만, 책의 내용은 전혀 그런 책과는 거리가 멀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예기하고 있듯이 시장에 나왔던 투자 관련 책들이 당장에 효과가 있는 재테크 방법들을 알려준다면, 이 책은 근본적으로 사고 방식을 바꾸어서 부자의 길을 가는 방법을 들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투자의 뇌에 관해 처음으로 들려주는 예기는 ‘출구’의 법칙인데, 투자의 뇌는 항상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출구를 생각해 둔다는 것이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이 사업을 확장해서 매각할 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가져갈지에 대해서 출구를 생각하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정말 처음부터 강하게 뒤통수를 한 대 때리고 시작한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투자의 뇌에 대한 생각이었기에 말이다.
또한 투자의 뇌에서 예기하는 ‘적당히 잘 하는 사람의 법칙’은 그냥 표현만으로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겠지만, 내용을 읽어보니 정말 여유가 있어야 적당히 할 수 있고, 적당히 할 수 있어야 다른 것들도 살펴볼 수 있으니 투자의 뇌라고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렇게 투자의 뇌에 대한 다양한 것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과 여러 지혜의 글들을 통해서 설명한 다음, 우리들에게 투자의 뇌를 만드는 습관을 알려주는데, 이 부분에서는 ‘마스터마인드’의 법칙, ‘시간은 비용이다’의 법칙, ‘가설’의 법칙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정말 색다른 책이었다고 진심으로 말하고 싶으며, 투자의 뇌를 가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이를 통해서 부자로 향해 가는 징검다리를 놓은 느낌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는 것도 좋으며, 출퇴근 시간 및 자투리 시간에 읽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