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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사고 트레이닝 그것이 최선인가 - 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Thinking Strategically’의 최신 번역서
애비너시 K. 딕시트 & 배리 J. 네일버프 지음, 박주관 옮김 / 타래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사실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의 책인지 가늠하기 힘든 이 책의 원제는 “Thinking Strategically : The Competitive Edge in Business, Politics, and Everyday Life”로 전략적 사고에 대한 책으로 전략적 사고를 비즈니스, 정치, 경제 및 우리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르쳐 주고자 하는 책이었다.
전략적 사고를 예기하면서 처음 접하게 되는 말인 ‘게임이론’도 상당히 낯선 표현인데, 이러한 게임과 더불어 행동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도 교대 행동 게임, 동시 진행 게임을 예기하면서 우리들이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전략적 행동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 죄수 딜레마라던가 의사 결정 나무와 게임 나무는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었다.
이렇게 도입부분의 다소 어려운 부분을 지나면, 이 책의 본론에 해당하는 전략적 사고의 방법과 기술들에 대해서 예기를 하고 있는데, 죄수딜레마 해결법에서 예기하고 있는 사례로 ‘의회와 연방준비은행의 관계’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전략적 행동에서 핵 억지력 분석을 읽으면서 역사적 결정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서 전략적 사고의 방법과 기술을 접하고 나서 읽게 되는 제 3장은 게임 이론의 전략적 응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하는데, 극단적인 전략을 어떻게 써야 할 지, 그리고 협력과 협조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상호교섭을 할 때는 또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할 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서 전략적 사고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다소 생소한 분야의 책이고, 어렵다고 느껴지지만, 이 책의 사례 하나 하나를 읽어서 이해를 하면서, 우리들 주위에서 이루어지는 결정에 있어서 어떤 전략들이 사용되었으며, 어떻게 해야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