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3.1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아침 식사를 하면서 식탁에 둘러 앉아 이런 저런 예기를 하다가 최근에 발사를 하려다가 실패한 나로호와 우주에 관한 예기를 하게 되었는데, 어른이 나보다 블록홀이나 화이트홀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우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사실 너무나도 드문 일이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과학에 관한 책 중에서 우주를 다루는 책이 없는지 보다 보니, 천재교육이라는 좋은 출판사에서 매월 발간하는 책 중에서 과학에 관한 잡지가 있으며, 마침 이번 달에 다루는 것이 특집으로 우주산업이 뜬다라는 것이라니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아이들과 둘러 앉아 같이 읽다 보니, 정말 내가 모르는 과학적인 것들이 많았으며, 아이들도 흥미를 느끼면서 이것 저것 서로 예기도 하는 모양이 정말 귀엽기까지 했다. 책의 처음에 나오는 물을 만드는 벌레? 에서는 사막에서 벌레가 새벽녘 이슬로부터 물을 모으는 것을 보고 만든 물 모으는 도구를 보고 참으로 과학적인 발견이 자연에서 이루어지는구나 하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예기나눌 수 있었으며, 그 이후로 나오는 물을 만드는 여러 기구들에서 정말 신기하고 발명이라는 재미있는 세계도 상상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화로 구성된 여러 가지 과학적인 예기와 더불어, 색종이로 종이 접기를 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과학적인 상상력까지 담고 있는 이 월간지는 여러 모로 보나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책이기도 했으며, 만화책이자, 공부에 흥미를 일으켜 주는 하나의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통해서 좋은 추억과 더불어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던 기억을 가지게끔 해 주는 책이었다.

 과학이라고 하면 너무나 멀거나 재미없게 느끼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과학이라는 것이 정말 가까이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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