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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스몰캡 업계지도 - 숨겨진 가치주가 한눈에 보이는
이데일리 & 우리투자증권 스몰몬스터팀 지음 / 어바웃어북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보내면서, 올 한해 주식 시장을 돌아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테마주가 많았으며, 테마주에 투자한 개미투자자들의 대부분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것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독주와 더불어 중소형주 장세가 시장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2013년 내년에도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정말 중소형주에서 우리들이 익히 알지 못했던 숨은 진주가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정말 다양한 분야의 중소형주를 다루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책의 구성이 돋보이는 것이 종목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산업분야가 어떻게 구성되어져 있으며, 향후 시장규모는 어떠하며, 그와 연관된 국가의 경제상황이 어떠한 가에 대해서까지 하나 하나 집어주고 있어서 참으로 고마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선 ECO, GREEN, ENERGY 라는 테마로 스몰캡 접근의 첫 장을 열고 있는데, 여기서 다루는 것들로는 ‘2차전지, 그린카, 풍력, 원자력, 태양광, 탄소배출저감, 물 산업, 천연가스’로 2012년도 한 해에도 이미 다루어졌던 테마들이지만, 이렇게 속 시원하게 분석한 책은 처음으로 접하는 듯 하다. 우선 2차전지의 시장규모가 65조원으로, 이 시장과 관련된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으며, 유망한 종목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 올 한해 어떻게 보면 시련을 겪은 태양광 주식들에 관해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으로 접근하면 좋은 매수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도 해 주었다.
이렇게 에너지 분야에서 다음으로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SMART Technology” 로, 이와 관련된 산업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LTE, IPTV, AMOLED, LED, 시스템 반도체 등을 예기해 주고 있다. 여기서 스마트폰과 관련된 연관 산업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내년에도 이 분야가 성장을 이룰 것임을 주목한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할 지를 점쳐 볼 수 있었다.
이러하듯, 이 책은 산업과 종목, 그리고 현재의 트랜드의 종목을 연결시켜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기에 앞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는 책으로 그 활용도가 더 없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한 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