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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당신이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꼭 해야 할 일들
오타니 고세이 지음, 박재현 옮김 / 다연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정말 긴 책 제목이며, 제목 만으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바로 알려주는 책 [3년 후 당신이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곡 해야 할 일들]을 만난 것은 아마도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었던 요즘 정말 좋은 책을 만난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은 왜 꼭 ‘3년 후’ 라고 했을까? 5년도 있고, 10년도 있는데 말이다. 저자는 굳이 3년이라고 정한 것이 우리 인간이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먼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책의 서문에 밝히고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정말 고개가 끄덕여 지는 것이, 회사에서 뭔가 계획을 세워도 향후 3년간 매출계획이거나, 개인이 무언가 계획을 세울 때도 제일 먼저 3년 후 어느 위치에 가서 무언가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니 말이다.
이 책이 일본인 작가에 의해서 일본인의 현 사회상과 시각에 비추어서 우리들이 지금 무언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기를 들려주고 있지만, 실제로 읽어가다 보면, 정말 우리네 젊은이들이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 직장인으로써 당장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예기들이 가득 들어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여라”라는 예기를 하는 부분이었다. 정말 현재 이미 변화를 하고 있는 시기이기에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는지 모르겠다. 이러하듯이 이 책은 책을 읽고 어느 독자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안내서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삶의 중요한 전환점에 들어선 직장인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결단력을 키우고, 어떻게 감성적인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투자를 하여, 자기 자신만의 명함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전반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다음, 미래의 내 모습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하나의 책의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