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종목 선택의 비밀 - 고수가 말하는 Re-Start 주식, 고수 따라하기 시리즈 1
송경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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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투자의 시계(視界)가 점점 더 알 수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면서, 점점 더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낸다는 것이 정말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가치투자기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때, 정말 워렌 버핏과 같은 분은 어떻게 해서 저평가 종목을 선정하는지 정말 궁금하기 그지 없지만, 대부분의 투자서적들의 번역본들은 미국시장의 종목을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어서 선뜻 와 닿질 않는데, 이 책은 한국의 저평가종목을 찾아서 투자하는 방법을 우리나라 종목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저자 자신의 경험까지 더 해진 것이라서 정말 신뢰가 갔다.

 기업분석보고서를 잘 읽을 것을 당부하는 처음 부분에서는 투자를 하기에 앞서 아무 공부 없이 무작정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며, 투기에 가까운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새기게 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나오는 재무재표로 기업을 파악하는 부분에서는 눈 여겨 보지 않았던 재무재표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복잡한 재무재표의 여러 가지 수치 중에서도 영업이익률의 중요성과 더불어, 이 영업이익률이 어떻게 해서 증대되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함을 알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 저자는 주가평가지표로 저PER, PBR을 예기하고 있는데,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지만, 이를 어떻게 비교평가하고 종목 선정에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주고 있다.

 수익성 지표로 영업이익률 증가률/EPS 증가율을 더하고, 안정성 지표로 저 PER/ PBR, 급등하지 않은 종목으로 고르는 것이 이 책의 저평가 종목 선택의 비밀인데, 이러한 비밀을 저자가 밝히면서, 각 산업군에서 종목 하나를 들어서 예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너무나 고마운 책이었다.

투자를 하기에 앞서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을 가지고 종목 선정을 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으로도 좋으며, 이제 막 투자에 입문한 분들이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쉽게 읽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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