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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THE MAGIC 매직 - 28일간의 시크릿 연습
론다 번 지음, 하윤숙 옮김 / 살림 / 2012년 10월
평점 :
론다 번의 시크릿을 읽은 지가 얼마나 지났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 책으로 인해 삶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좀 더 따뜻해 지고, 항상 마음 속에 우주를 향한 진동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머니룰]이라는 책에서 ‘풍요와 긍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실 이런 책에서 느끼는 것은 너무나 추상적이거나 철학적이지 않은가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의 책 [매직(28일간의 시크릿 연습)]은 정말 책의 부제에 있듯이, 실행에 중점이 되는 책이었다. 하루 하루 무언가 이 우주에 있는 시크릿을 좀 더 가까이 느끼도록 이끌어 주는 그러한 실천 방법들을 예기하고 있는 책이었다.
우선 첫째 날에 우리들을 이끄는 것은 “당신의 축복을 세워본다”라는 명제였는데, 정말 내가 오늘날까지 살아오면서 받아온 축복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무언가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던 것들이 없어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다음 둘째날은 마법의 돌에 대한 예기를 하는데, 이는 시크릿이라는 전작에서도 배웠으며, 유튜브 상에 올라와 있는 시크릿과 관련된 여러 동영상에서도 보았던 것이라서 별로 다른 내용은 없었지만, 실천을 해 보라는 강력한 메시지에 이끌려, 나의 경우는 매일 나와 잠자리에 같이 드는 스마트폰을 마법의 돌로 삼아서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날 가장 고마웠던 부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렇게 하루 하루 실천해야 할 것들을 제시하면서 ‘마법의 인간관계, 마법의 건강, 마법의 돈, 마법의 일, 마법의 자양분, 마법의 아침’을 거쳐서 ‘마법의 수표’에 이르는데, 정말 마법의 수표는 흥미롭기 그지 없는 부분이었다. 이 책에 있는 마법의 수표를 복사해서 내가 원하는 금액을 적어서 지갑 안에 넣어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아직 실천은 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이 책은 또한 감사일기를 매일 매일 쓸 것을 예기하고 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시작한 감사일기, 매일 아침 쓰는 감사일기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서 아직 느껴지는 바는 없지만, 조금씩 삶이 무채색의 검은 색이 아닌 밝은 빛으로 가득 찬 공간이며, 이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볼 수는 있다. 이 책은 이전의 시크릿이나 이의 아류작에서 느낄 없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실천을 중시하는 책, 그래서 시크릿의 커다란 힘을 느끼도록 하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녹아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