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도쿠 프리미엄 -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을 위한 슈퍼 스도쿠
햄린 지음 / 바이킹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참으로 가만히 앉아서 집중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늘 공부해라, 숙제해라 등을 예기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좋아하는 카드놀이나 게임을 할 때는 정말 집중을 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곤 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접하게 된 책 [초등학생을 위한 슈퍼 스도쿠 프리미엄]은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퍼즐을 풀면서 재미와 더불어 두뇌계발도 같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책이라는 소개가 정말 눈에 띄었는데, 스도쿠라는 것도 생소한데, 이런 퍼즐을 어떻게 풀지? 하는 의문은 정말 금방 해소 할 수 있었다.

 생소한 스도쿠라는 퍼즐 게임이 18세기 오일러라는 수학가자 만든 마술 사각형(Magic Square)’라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것도 이 퍼즐 게임의 신뢰성을 높여 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퍼즐 게임의 전문 그룹인 햄린이 초등학생을 위해서 만든 퍼즐 책이라는 것도 이 책을 신뢰하고 아이에게 문제를 같이 풀자고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은 문제를 풀기 이전에 스도쿠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7가지 풀이법을 제시하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하나 하나 설명하고, 숫자도 재미있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 재미있게 문제를 푸는 동안 두뇌회전이 생겨서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두뇌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책으로 정말 좋은 것 같다.

 사실 생소한 게임을 처음으로 접하는 것이라, 어른인 나도 사실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한 퍼즐이니, 초등학생인 아이에게는 더욱더 낯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같이 문제를 하나 하나 풀어가면서, 아이의 호기심이 자극되며, 한 문제 한 문제 푸는 재미에 푹 빠지는 걸 보니, 이 퍼즐의 매력을 알 수 있었다. 멘사 퍼즐과 같은 책은 다양한 분야의 퍼즐이었다면, 이 책은 수에 대한 퍼즐이라는 점이 아이가 쉽게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차를 타고 가면서 뒷자리에 앉아서 하나 하나 풀면서 이런 저런 예기를 하는 것도 좋았고, 집에 와서는 책의 뒷 부분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는 같이 풀면서 추억도 생기게 해 준 책이었다. 어릴적 낱말 맞추기나 인터넷 게임 중에 지뢰찾기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 게임의 매력에도 풀 빠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우선 아이에게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퍼즐 게임라는 점이 좋았으며, 수에 대해서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것이 좋았다. 이 책을 계기로 다양한 퍼즐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다시 한 번 만든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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