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암과 치매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 장수유전자를 깨우는 비결은 식사법에 있다!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이소리.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어느덧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고 있으며,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은퇴와 더불어 건강한 삶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각종 비타민에 대한 광고와 더불어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요즈음, 정말 건강하게 늙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되며, 이에 대한 책들을 보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보다 고령화 사회가 일찍 접어들었으며, 장수마을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인 저자 시라사와 다쿠지라는 의학박사에 의해서 집필된 책이라 그런지 더욱더 신뢰성이 가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먹는 것과 습관을 통해서 항산화 기능, 면역기능을 높이고,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제일 먼저 나오는 무를 간 것만으로 의사가 필요없다는 저자의 말에서, 말도 안되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다 보니, 정말 수긍이 가는 부분이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이 식단과는 다른 부분이 아무래도 일본인의 식단에 맞추어져 있어서 다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든다. 하지만, 영양 흡수가 잘되는 주스와 수프로 아침 식사를 한다는 부분에서는 다른 책에서도 이미 아침 주스에 대한 예기를 듣고 매일 아침 사과-당근 주스를 마시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부분이다.

 치매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은 정말 오늘날 너무나 많은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이 생기고, 이곳에서 요양을 하시는 분의 대부분이 치매라는 점을 보면, 정말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해서 이 부분은 미리 방지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주의 깊게 읽었던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린 장수유전자를 깨운다, 젊음을 유지하는 생활습관부분에 있는 장수유전자인 Sir 2 유전자와 이러한 유전자를 활성화 시켜 장수를 하려면 위장 용량의 70% 정도로만 음식을 섭취하라는 부분이 눈에 확 띄는 부분이었다. 또한 양파 껍질에 Sir2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양파 껍질을 삶아서 믹서에 갈아 카레라 수프에 넣어 먹으면 좋다라는 것도 유용한 정보이다.

또한 적당한 운동이 장수유전자를 깨운다는 것과 더불어,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선 무엇을 할까가 아닌 무엇을 그만둘까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서, 우리들이 너무나 많은 음식물 섭취와 더불어 나쁜 생활 습관으로 인해서 스스로 건강하지 못한 삶과 수명을 단축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은 책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한 번쯤 꼭 읽고, 일생생활에서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