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을 읽고

뉴아이패드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 누구나 뉴아이패드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리얼 가이드! ㅣ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4
주경숙.이규민 지음 / 황금부엉이 / 2012년 6월

어느새 우리 사회에서는 스마트폰, 갤럭시탭,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줄 모르면, 뭔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바보가 된 듯 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스마트 기기가 나올 때면 꼭 그 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각종 매뉴얼과 같은 서적들이 출간되곤 한다.

 그런 면은 사실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물론 요즘과 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 아이패드 사용자의 동호회만 가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그것 조차도 쉽지 않은 스마트 기기의 초보자들이라면, 이 책은 정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책이다.

 우선 이 책은 가독성에 있어서 탁월하게 구성되어져 있다. 큰 그림과 큰 글씨를 가지고 뉴 아이패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어서 무척이나 고마운 부분이다. 사실 어떤 책들은 기기에 대한 설명은 없이, 그냥 무작정 사용법이나, 그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데, 이 책은 ‘뉴 아이패드 깨우기’라는 시작하는 장을 통해 뉴 아이패드에서 달라진 점등을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다. 물론 애플 제품의 열광적인 팬이라면, 이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번 더 책으로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무엇보다 베터리 절약 팁이 정말 눈에 돋보이는 것은, 늘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이 빠른 베터리 소모로 인해 몇 시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는데, 꼭 필요한 사항을 알려 주고 있어서 좋은 부분이다.

 그런 후에, 기본적으로 자주 사용하며,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할 앱에 대해서 설명하고, 유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만한 앱들을 소개해 주고는, 업무에 필요한 메일을 다루는 법, 첨부파일은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법 등에 대해 별도의 장을 마련하여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이미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설명되는 것이 너무나 초보자적인 수준의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철저히 스마트기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뉴 아이패드라는 최신 스마트 기기의 사용법을 소개하는 그런 책이기에, 초보자들에겐 하나 하나 실제로 뉴 아이패드를 놓고 책을 봐 가면서 사용해 보는 재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런 면에서 초보자들에게 아이패드가 익숙해 지도록 만들어 주는 책으로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