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경의 미국식 실용 Vocabulary & Sentences
김옥경 지음 / 우용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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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메일을 쓰거나 보고서를 쓰다 보면, 어느새 콩글리쉬라는 우리나라 씩의 표현법을 사용해서, 메일을 받은 상대방이나 보고서를 받는 해외 본사나 지사의 직원들이 다시 한 번 더 물어오는 경우가 있는 것을 종종 보곤 한다.

 이럴 때면, 정말 미국 친구들은 쉬운 단어를 가지고 자신의 의사를 잘 전달하던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표현하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한글을 배운 우리들이 국어 시간에 작문을 할 때 느끼는 것과 같이 많은 어휘력과 문장력이 중요한 것이리라. 그래서 그런지 우리 주변에는 참으로 많은 영어 단어와 어휘력에 관한 서적들이 쏟아져 나와서 어느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할 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일반적인 단어장이나 숙어집과는 달리 김옥경의 책들은 정말 실용적인 표현들을 많이 담고 있는데, 이번의 책도 실생활에서 정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표현들을 모아서 엮어 놓은 듯 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기존의 단어집과는 달리, 단어 하나 하나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에 맞게 영어 단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더욱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했다. 또한 이 책의 색인을 보면, 보고서나 메일을 쓸 때, 표현하고자 하는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찾아보기 쉽도록 배려를 하듯이 한글 표현으로 찾아보게 되어 있었다.

 사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어떤 공부 방법이 가장 좋은 것인지를 논한다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어떤 책이 공부를 하는데 좀 더 효과적인가하는 것은 다른 접근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영어 공부, 특히 단어와 표현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직장인으로써 영어 보고서나 메일을 쓸 경우 좀 더 실생활에 맞는 표현을 찾아서 쓸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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