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 - 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기획의 기술
최윤식.박복원.양성식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최근의 모든 기업들의 화두는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짜고, 이에 맞추어 기업이 지속 경영을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드는 것에 모두들 주력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현재와 같이 미국의 금융위기를 거쳐, 유럽의 금융위기를 넘기다 보니, 너무나도 빠른 변화, 많은 변화에 개개인들조차 적응해서 나아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때, 미래학자로써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앨빈 토플러의 시각으로 미래를 보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볼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법과 더불어 기업이 지속경영을 하기 위한 방법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들게 되었다.

 이 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계신 최윤식 교수님과 그 팀원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대작으로 여겨지는 책으로, 정말 회사에서 기획을 하는 부서에 근무하지 않더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STEEPS, IMPOS 등의 기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후, 자신의 일상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접목을 해서 미래를 먼저 시나리오별로 짐작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를 예기하는 책 중에서 최근의 트랜드를 예기하는 책들은 매가트랜드에 집중하여, 시대적인 변화나 소비자들의 기호변화, 기술적 진보를 통한 삶의 변화를 예기한다면, 이 책은 이러한 변화를 미리 그려보고, 이에 대한 대응법이나, 상품 기획, 투자의 방향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눈을 길러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좀 더 효율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기획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트랜드를 확인하고, 어떠한 속도와 타이밍으로 투자를 해야 할 지에 대한 분석의 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냥 일반적으로 살아가는 회사원들이라면, 자신이 살고 있는 현대와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앞으로 무엇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주고 있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다소 책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은, 이 분야에 생소한 분들에게는 용어와 전문가들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 일 것이나, 전문용어와 전문가들의 이름은 잊어 버리더라도,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지에 대한 시각의 전환, 그 방법을 알게 된다면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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