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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결과로 말하라 - 하는 일마다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1% 비밀
쑤춘리 지음, 이현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정말 열심히 일하고, 야근과 더불어 집에서까지 업무를 하지만 실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들 직장인 대부분이 아마도 이러한 딜레마를 겪고 있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왜 실적이 우수한 사람들은 할 일 없이 고객을 방문하여 커피나 마시며 노닥거리는 것 같고, 자신은 늘 사무실에 앉아서 과중한 문서 업무만을 하게 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중국의 저명한 학자에 의해서 출간되었지만,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정말 치열한 국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을 예기하기 위해서 든 사례들이 중국의 것들 뿐만 아니라, 서양의 사례들도 많아서 읽는 데 있어서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동양적인 시각과 서양적인 합리성을 같이 볼 수 있는 책으로, 기존의 서양에서 출간된 책들이 너무나 서양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것들이라면, 이 책은 동양의 시각에서 지금 막 태동하여 국제 무대에서 싸워야 하는 중국인의 자세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기에 더욱더 신선했다.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내용은 책의 제목과 같이 오직 결과로 말하라는 것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 무엇부터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끊임없이 예기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처음 1장에서 예기하는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와 더불어 ‘업무 중심이 아니라 결과 중심으로 움직여라’라는 5장을 거쳐, ‘분주함이 아니라 목표에 정조준하라’라는 마지막 7장에 이르기까지 그 하나하나의 예기가 배울 것들로 가득한 책이었다.
무엇보다도 각 장마다 끝에 요약과 더불어 실천과제들을 주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의 각 장을 따라서 실행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결과에 집중하는 사람으로 거듭나 있음을 알게 될 것만 같은 그런 구조의 책이었다.
책의 중간에 나오는 자갈과, 모래와 물의 예기를 통해 핵심적인 목표에 집중해야 하며, 그것도 중요한 일에 먼저 해야 한다는 것만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워 체득한다 해도 이 책은 정말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