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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책의 숲에서 꿈을 찾다 - 중고생을 위한 자기관리 추천도서 60 ㅣ 청소년 자기계발 시리즈 2
방누수(일열) 지음 / 인더북스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수많은 책이 출간되고 있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입시제도에 의해서 자신을 꿈을 찾는 독서보다는 우선 시험점수나 논술을 위해서 책을 읽고 있는 환경 속에서 이러한 책을 읽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다.
7가지 테마에 맞추어서 60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소개되는 책들 하나하나가 이미 스테드셀러나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든 책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소개된 책 중에는 읽은 책들도 있었지만, 읽지 못했던 책들도 있었는데, 정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저자의 책 소개와 더불어, 각 책 소개를 하고 난 다음 “생각해보기”라는 짧은 마무리를 더하고 있는데, 이 “생각해보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을 돌아보고, 무엇이 삶에 있어서 중요한지, 자신이 또한 어떤 사람인지, 통찰력과 실행력은 또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자신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배려 하고 있었다.
진정한 행복 찾기에서 들려주는 수 많은 책 중에 [인생수업]이라는 책에서 말하는 “인생수업에서 배울 것은 단 하나, 행복하라”라는 말에서 정말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삶,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시간을 주고 있었다. 이미 기성세대가 되어 버린 어른들에게는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청소년 시기에 생각하여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다소 후회의 마음이 있기 마련인데, 정말 이 행복이라는 주제를 이 책의 제 1장에 둔 것은 정말 탁월한 구성인 것 같다.
변화하는 세상 읽기에서는 [메가트랜드 2010]이라는 책의 소개가 가장 인상적이었으며, 창조성과 혁신성을 강조하는 21세기에 청소년들이 어떻게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꿈에 대한 예기를 하는 4장에서는 [가슴 뛰는 상상을 즐겨라]라는 책을 소개하는 부분을 가장 기억이 남게 읽었는데, [시크릿 시리즈] 등을 통해서 익히 들어왔던 끌어당김의 법칙을 다르게 생각해 볼 것을 예기하고 있어서 신선했으며, 청소년기에 이러한 생각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생각되는 것은 이러한 책을 집에 있는 아이들과 같이 읽고, 부모로써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들과의 유대감을 기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또한 앞으로 만나게 될 청소년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