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회복력]을 읽고

절대 회복력 - 피할 수 없는 역경을 이겨내는 7가지 회복력 기술
캐런 레이비치 & 앤드류 샤테 지음, 우문식.윤상운 옮김 / 물푸레 / 2012년 1월

 오늘날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의사들 중에 가장 각광(?)받는 담당과가 정신과 전문의라는 언론사의 조사가 아니더라도, 점점 더 많은 우리의 주변 사람들이 우울증이나, 정신적인 강인함이 떨어짐에 의해서, 조그마한 외부 사건이나 역경에도 쉽게 무너져 버림을 알 수 있다. 수많은 청년들, 특히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서 대학에 진학한 청춘들이, 대학이라는 곳에서 겪게 되는 한 번의 실수에, 또는 역경에 좌절하고 힘들어 하는 것을 예기하게 된 지금의 현실을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현실이 무섭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긍정심리학이라는 분야의 대가들인 캐런 레이비치와 앤드류 샤테라는 저자들의 이력이 이 책을 읽는 데 있어서 그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다. 긍정심리학이라는 말도 생소한데, 이러한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이 있으며, 이를 통해서 우리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역경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이 책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에 비추어 읽어봄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7가지 회복력 기술 - ABC확인하기, 사고의 함정 피하기, 빙산 찾아내기, 믿음에 반박하기, 진상 파악하기, 속성 기술;진정하기 및 집중하기 – 들은 정말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역경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한 어떻게 대처하면서 이를 이겨내고 우리들이 평상심으로 돌아오는 회복력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다. 이러한 회복력에 대한 지혜를 예기한 후, 저자들은 우리들이 결혼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힘든 일에서 회복하는 법과,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서 회복하는 법과, 직업과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회복하는 법에 대한 지혜를 예기해 준다.

 책이 다소 두껍고, 처음엔 심리학이라는 분야에서도 접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예기인지라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하나하나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이 책의 논지를 이해하게 되고, 이 책이 예기하고자 하는 ‘절대회복력’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됨으로써, 삶에 있어서의 커다란 지혜의 한 조각을 얻게 되는 그런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