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초 집중의 힘 - 당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라
조지프 카딜로 지음, 이미정 옮김 / 지훈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들은 일상 생활을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서 집중을 하기가 싶지 않은 환경에 놓여 있다. 업무 중에 울리는 전화벨, 갑자기 찾아오는 고객 또는 긴급한 답변을 요하는 e-mail, 인터넷 창에 뜨는 수많은 가십성 기사와 팝업 창들, 또한 예상치 못한 상사의 호출까지 더하면 매일 매일이 정말 집중을 하기에는 너무나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에게 집중하여 우리들의 숨겨진 재능을 파악할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그저 매일 일상이 반복되는 듯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진 않았는가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삶 속에서 우리들이 정말 단지 0.1초만 집중하면 무언가 대단한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지혜를 들려 주고 있다. 그것도 저자 자신의 경험들을 토대로 말이다. 우선 저자는 분명 동양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동양적인 무술에 있어서의 정신 집중을 예기하고 있는데, 정말 이 부분은 우리들 같이 어릴 때 한번씩은 해 보았을 태권도나 운동에서 기인한 정신 집중을 생각해 볼 수 있기에 동감되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우리들이 흔히 보아왔던 책들과는 조금은 다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의 자기 계발 관련 서적들은 목적을 세우고, 어떤 분야에 열심히 매진할 것을 예기하지만, 이 책은 단지 자기 자신, 그것도 무의식에 집중하여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집중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예기하는 그런 책이었다. 이런 종류의 책들이 보통 정신 분석학이나 행동 심리학 분야의 각종 논문이나 자료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여, 독자들을 방황하게 한다면, 이 책은 저자가 어릴 쩍 겪은 경험을 토대로 예기하고 있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익숙함과 더불어 동질감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지 않고, 그냥 한 소년의 성장기를 읽으면서, 우리들이 진정으로 예기하고자 했던 집중이라는 것에 대해서 자세히 예기하는 시간을 가진 듯해서 무척이나 유쾌한 하나의 여행과도 같은 책읽기였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계절에 침대에 들기 전에 같이 하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우리들에게 집중이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왔으며, 무엇을 생각해야 할 지에 대한 저자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배우는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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