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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소년 송승환, 세상을 난타하다 - 더 높은 꿈을 위해서 뛰어봐 ㅣ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9
송승환 지음, 양민숙 그림 / 스코프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날의 바람직한 인재상을 예기할 때면, 등장하는 인문들이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전 CEO 였던 빌 게이츠를 언급하면서, 이러한 인물들이 나오기 위해선 창의력이 강조된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예기하는 신문의 사설이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예기들이 우리네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창의력으로 성공한 인물들에 대한 책이나 다큐멘터리가 조금씩 만들어지고 세상에 나와서 빛을 보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이제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교육의 정책을 생각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현실은 매일매일 선행학습을 위한 소위 학원 뺑뺑이에다가 인강이라해서 또 밤늦게 공부해야 하는 현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이것이 올바로 가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가 아닐까한다.
이 책은 이러한 부모들에게 우리들에게 익히 알려진 난타라는 공연의 기획자이자 하이틴스타였던 송승환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난타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이 난타라는 문화 콘텐츠의 수출이야 말로 어떤 의미인지를 예기하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아이돌 가수가 꿈꾸는 아이와 예기하고, 영화감독을 꿈꾸는 친구랑도 예기하면서, 때로는 창의력이 없다는 친구랑도 예기하는 형식을 빌려서, 송승환 자신이 어떻게 난타라는 것을 기획하여 성공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송승환 자신의 삶에서 최고의 정점에 있었을 때, 과감히 학업을 위해 방송을 떠난 고등학교 시절과, 외국어대학을 과감히 나와서 다시 연극의 세계로 돌아간 결정이라던가, 또한 인기가 최정상에 있을 때 과감히 그 인기를 버리고 미국이라는 나라로 유학을 떠나서 그 곳에서 문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우고 돌아온 것이라던가, 난타를 기획함에 있어서도 배우 캐스팅에서부터 악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그의 열정과 인내를 듣다 보니, 과연 난타라는 공연이 왜 성공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전에 난타를 본 감동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문화강국이 되어야 함을 예기하는 송승환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정말 창의적이고 융합형 인재로 자라나길 바라면서 이 책을 소리내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재미가 있었다. 같이 읽어서 더 좋은 책, 아이들의 꿈을 가꾸어 줄 수 있어서 좋은 책으로 겨울 방학이 가기 전에 아이들과 같이 한 번 읽어보면 어떨까 하여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