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세청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세금의 진실 - 국세청 사무관이자 변호사가 알려주는 절세 시크릿
류성현 지음 / 웅진윙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의 서문에 있듯이 일반 직장생활을 하는 샐러리맨들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세금 문제는 부자들이나 생각하고 걱정하는 일로 여겼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정말 세금 문제가 우리들 일상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가구 1주택 양도차액에 대한 비과세가 된다는 것도 잘 모르는 것이 대한민국 직장인의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정부는 부동산 활성화다, 전세값을 잡겠다는 명목으로 정말 많은 정책들을 내 놓는데, 정말 피부와 와 닿지 않는 건, 내가 그 주체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는 너무나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일시적인 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사례에 있어서, 혼인으로 인한 것과 상속으로 인한 것 등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는 언제든 우리 주변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러할 때 어떻게 합법적으로 절세를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저자의 해법이 정말 명쾌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었다.
법적인 용어는 다소 이해하기 힘들기도 했지만, 저자가 각 장에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고, 또 중간 중간에 한 번 더 부연설명을 더해 주고 있어서 고마웠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세금 문제에 대해 저자가 현장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서 독자들이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방법을 쉽게 가르쳐 주고 있으며, 그것도 우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상속세, 증여세, 양도세, 연말정산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참으로 유익했다.
책이 다소 두꺼워 처음에 과연 이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가졌었는데, 책을 읽어가다 보니, 하나 하나의 사례를 읽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읽으니, 두께에 대한 중압감도 떨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져 있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될 듯하나, 책의 중간중간 자신이 가장 현재 궁금한 부분부터 읽어도 그 가치는 충분해 보이는 책이었다. 또한 서가의 한 켠에 두었다가 세금의 문제가 생겼거나, 주변에서 궁금하다고 할 때 같이 보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진짜 세금 문제는 세무사를 찾아서 상담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무얼 알아야 그네들이 말하는 외계어와도 같은 전문용어들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일독을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