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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리드하라 - 공감을 부르는 리더십 36강
류지성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최근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럽의 재정위기를 넘어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과거의 경영기법이나 리더십으로는 도저히 지금과 같이 빠른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기도,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기업의 존속 여부를 가늠하기도 어려운 시야제로의 상태에서 리더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면, 그 해답은 어느 기업의 광고에 나오는 단어 “사람”이 되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과연 어떤 것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 주며, 다양한 예를 통해 왜 현재와 같은 자본주의 4.0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닐스 플레깅의 저서 [언리더십(Un-Leadership)]에서 말하는 리더십과도 일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 ‘카오스 리더십’ 구글과 같은 기업을 예기하면서 ‘관리하지 않는 관리자’가 되는 것이 정말 어떤 것인지를 예기하는 부분은 언리더십에서도 예기되는 구글과 같은 기업인 베타기업의 리더들이 가진 특성을 예기하는 것과 닫아 있다.
이러하듯 이 책은 과거의 경영에서 화두로 가졌던 관리, 조직, 비용, 수익의 이러한 기준이 아닌, 최근의 위기에서 비롯된 새로운 시각적인 접근인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예기를 하고 있으며, 그러하기에 “공감 리더십”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의 전체를 아울러, ‘사람간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 여기며, 그러하기에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된 조직에서 얻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또한 리더로서 이러한 신뢰를 쌓아가는 법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일러주면서, 정말 마음을 훔치는 리더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예기해 주고 있어서 고마운 책이다.
오늘날과 같이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 리더를 꿈꾸는 이들, 아님 현재의 리더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디로 자신의 마음을 움직여야 할 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