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 마커스 버킹엄의 여자를 위한 '강점혁명'
마커스 버킹엄 지음, 김원옥 옮김 / 살림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마커스 버킹엄의 전작인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강점이 미래다]라는 책을 읽은 나로서는 그의 저서라는 것에 이미 많은 점수를 주고 읽기 시작했었나보다. 왜냐면, 너무나 그의 전작과는 다른 모습으로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는 초반부가 너무나 무겁게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여성이 역사적으로 지난 중세시대보다 현대 사회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행복지수측면에서 보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면서 너무나도 힘이 빠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마커스 버킹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보았던 많은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사례들을 들면서, 진정 여성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취해야 할 강점이 무엇이며, 그것을 통해서 행복하고 멋지게 사는 여성들의 삶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한 그의 의도를 다분히 알 수 있었다.
사실 이러한 책은 우리나라의 사례나 동양적인 철학이 바탕이 되지 않은 서양적이며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자기계발이나 자기성취만을 예기하기 쉽지만, 이 책은 정말 여성들이 현실적으로 부딪치게 되는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심도 있게 다루어 주고 있으며, 이러한 점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이 땅의 딸들에게도 좋은 점들을 예기해 주고 있는 듯 했다.
사실 이 책을 다 읽고 책을 덮은 후, 이 책의 저자가 서두에 던진 질문 중에 출발점이 어디인지를 모르는 채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위치를 진단해 보면서, 정말 지금 행복한지,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가슴에 담고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들이 추구해야 할 행복한 삶이 무엇이며, 어떻게 지금 여성이라는 모습에서 엄마, 그리고 직장이라는 사회인으로써 만족스럽고 멋있는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해답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지 않은가! 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이러하듯이 이 책은 시작과 끝을 하나로 이어서 독자들에게 멋있는 삶, 그것도 여성이 멋있게 살아가는 삶이란 어떤 것이며, 그러한 삶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여성 스스로 어떠한 자세와 다짐을 해야 하는지를 예기해 주는 책으로, 오늘날 현대인으로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에게 또 다른 강점혁명을 강조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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