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안철수처럼 - 꿈과 행복을 이루어주는 희망 멘토링
김태광 지음 / 북씽크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최근의 안철수라는 이름 석자는 정치판에선 예비대선주자로 거론되며, 노블리제 오블리제를 예기하는 기부의 문화에서는 파격적인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멘토로 여겨지면서 정말 그의 삶이 궁금해지면서, 그에 관한 언론의 글들을 접하면서 정말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이러한 나의 개인적인 궁금증보다는 그의 삶을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정말 30대라는 나이에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으며, 주변의 30대들에게 어떤 예기를 해 주어야 할 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통하여 지금의 위치에 있는 안철수라는 한 인간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30대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이라는 30대의 나이에, 우리들은 너무나 아무런 생각 없이 직장에서의 업무, 업무 후의 한 잔의 달콤함, 그리고 주말의 긴 잠 등으로 보내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이제 불혹이라는 나이에 접어들어서는 또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지금이 30대라는 생각을 가지고 인생 설계를 하는 것은 어떠한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가장 가슴에 남는 것은 우리들이 해야 할 목록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보다, 우리들이 진정 삶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서 삶을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나 자신 또한 “To do list”만을 가지고 너무 앞만 보고 달리지는 않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며, 정말 향후 10년을 어떻게 계획해야 할 지,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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