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는 전략이다 - 파격으로 부를 창출하는 괴짜 DNA 양성 5단계
조쉬 링크너 지음, 이미정 옮김 / 베가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우선 창의성이라는 주제를 가진 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아마도 아마존닷컴에서 34주나 연속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하나의 공신력 때문은 아닐까하고 읽기 시작했던 나에게 뒤통수를 때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 책 “창의는 전략이다(원제: disciplined dreaming)”는 저자가 어릴 적 배운 재즈라는 것과 비교하여 창의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미 우리들이 기존에 알던 창의라는 말과는 다른 접근으로 우리들에게 창의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전해 주고 있었다.
저자는 200명이 넘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창의성을 이용해 성공하는 그들의 방법을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창의성 촉진 시스템’이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크게 질문, 준비, 발견, 점화, 발사 등의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창의성 촉진 시스템은 좌뇌와 우뇌를 다 깨우도록 고안되어져 있다고 하는 저자는 창의성의 ‘찹 쌓기를 예기하고 있다.
5단계로 구성된 창의성 촉진 시스템의 한 단계, 한 단계를 소개하면서 드는 여러 가지 사례 들도 정말 재미있어서,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는 주제를 가진 책이지만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고마웠다.
사실 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ePrize 라는 마케팅 회사의 경우를 많이 들고 있으며, 또한 여러 가지 사례들이 마케팅과 연관된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자가 책 속에서도 예기했듯이 어느 분야, 어느 직위, 어느 사업을 하더라도, 창의성이 없이는 앞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정말 이 책이 왜 많은 사람들이 읽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제는 큰 놈이 이기는 시대가 아니라 빠른 놈이 이기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이미 우리는 노키아의 몰락, 닌텐도의 몰락에서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 다음 세대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꼭 읽고, 자신의 속에 숨겨진 창의성을 발견하여, 우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세상에 내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하나의 조직이나 팀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구태의연한 예전의 방식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접목해 보는 정신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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