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일하라 - 세계 최고 기업들의 스마트 3.0
강미라.허미연 지음 / 가디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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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항상 업무에 대해 지시를 받아서 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업무를 지시할 때에도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업무성과를 낼 지에 대해 고민을 할 때, 눈에 들어온 책의 제목 “스마트하게 일하라”라는 것이었는데, 정말 현재 주변에서 널리 듣게 되는 스마트라는 말을 일과 연관시켜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기업 경영 컨설팅이라는 업무의 최전방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이 책은 기업 내에 있는 직장인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동시에 제시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되는 조직은 문제의 정의에서부터 남다르다”라는 책의 초반에 나오는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들이 업무에 들어가기 전에 문제를 정의함에 있어서 어떠한 프레임을 사용하고, 또한 그것을 조직 구성원들간의 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서 풀어나가는 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는가하는 생각을 해 보도록 만들어 주는 부분이 이 책의 서두에 있는 것은 아마도 이 책의 본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 보게 되었다.
책의 내용 중에 또한 눈에 띄는 것은 상사로써 부하에게 지시하는 부분이었는데, 정말 우리들은 너무나 모호하게 업무 지시를 받고, 또 그 모호한 업무지시에 따라서 행한 업무를 가지고 성과지표를 만들다 보니까, 스마트하지 못한 조직, 스마트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어, 정말 업무를 함에 있어서,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업무가 왜 이루어져야 하는 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상사와 부하 간의 업무 이해도가 형성되어져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보통 경영 컨설팅과 관련된 분야의 책들은 대부분이 해외 서적들이라서 다소 우리들 정서랑 맞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컨설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여성들에 의해 집필되어져서 그런지, 한국정서와 맞는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그 섬세함이 돋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업무를 하면서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기거나, 부하직원들과의 의사 소통에 있어서 다소 어려움이 생길 때,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어디가 문제이며,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주변의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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