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지배하는 27가지 원리 - 불확실성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켐피스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2008년 금융위기를 거쳐서 상승한 주식시장은 올해 들어 소버린 리스크와 유럽 재정위기 등 여러 가지 대외 환경 변수에 의해 변동성이 지배하는 시장으로 바뀌어서 개인이 대처하기에는 정말 어려운 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오랫동안 다음포탈 블로그를 운영해 오고 있는 켐피스의 책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27가지]는 이러한 변동성의 칼날이 번뜩이는 지금의 주식 시장에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시장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더없이 좋은 책으로 보인다.
저자가 예기하고 있는 “호황을 팔고 불황을 사라.” 라던가, “종목을 고르기 전에 시장을 먼저 보라.”라는 부분이 지금의 투자 환경에 너무나도 적합한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을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시장이 어떻게 외국인 투자자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고마웠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움직이는 원리를 먼저 예기해 준 후, 시장을 이기는 투자의 원리를 설명하고, 수익을 내는 실전매매의 원리를 예기해 주고 있다. 구성이 너무나 초보 투자자나 시장에서 잠시 떠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 읽으면 좋도록 구성되어져 있었다. 이 중에서 나의 눈길을 끈 것은 “자를 것인가, 말 것인가?” 였는데, 정말 개인투자자들이 미숙한 손절매에 대한 기본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는 부분으로 이 책에서 꼭 읽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작금의 환경 속에서 이 책을 통해 주식 투자의 기본을 알고, 시장에 접근한다면, 이 책의 말대로 불황 속에서도 이기는 투자의 원리로 시장을 지배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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