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꿈발전소, 공항]을 읽고

미래탐험 꿈발전소 : 공항 ㅣ 미래탐험 꿈발전소 3
신승희 지음, 정종석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6월

아이들이 자라면서 스스로의 꿈을 찾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너무나도 잘 아는 예기이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자신들을 꿈을 구체적으로 올바르게 꿀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예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자녀들이 어떤 꿈을 꾸는지, 또 왜 그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예기해 가다보면, 정말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같이 생각을 해 보면서, 정말 올바른 정보에 의해 우리 아이들이 그러한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 대한 해답으로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곳인지, 그러한 일들을 하는 직업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꿈으로써 생각하기에 좋은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나서, 기록장 같은 것을 가져와서는 가훈부터 장래희망을 적어야 하길래,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고 물으니, 너무나도 다양한 직업군의 꿈을 예기하는 것을 듣고는 정말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것이 쉽지 않구나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하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꾸는 직업군이 어떠한 일을 하며, 또한 어떤 곳인지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그런 책이었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무엇보다도 읽는데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또한 공항에 있는 여러 직업군의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상세히 묘사하고 있는 점도 아이들이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조종사가 누군지에 대한 부분을 서술한 곳에서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계기도 되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공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에피소드로 엮어서 직업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같이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아이가 공항과 관련된 직업군을 꿈으로 꾸진 않았지만, 아이가 주변의 친구들이 예기하는 꿈을 듣고, 공항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해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며, 또한 자신의 꿈과 관련된 책들을 찾아서 읽으려는 자세가 생겼다는 것에 무엇보다도 고마울 따름이다. 정말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발전소를 마음 속에 만들도록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는 이 책이 널리 읽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꿈을 찾아가는데 하나의 다리가 되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