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대국, 중국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문제 라루스 세계지식사전 시리즈 4
시리유 자바리 & 알랭 왕 지음, 김모세.김용석 옮김 / 현실문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최근 우리나라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국가 중의 하나인 중국을 들여다보는 것은 거시 경제 전반이 어떻게 변해갈 지, 그러한 거시경제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한 고찰을 함에 있어서 정말 중요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할 때 세계지식사전 중의 하나로 [새로운 강대국, 중국]이 출간되어져 세상에 나온 것은 반가울 따름이다.
덩샤오핑의 도광양회(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라는 지난 30년간 고수한 개혁, 개방기 외교노선을 생각해 보면서, 과연 중국이 감춰진 이빨을 언제 드러낼 지 궁금해 하기도 했는데, 현재의 세계정세의 변화(미국의 금융위기, 유로존 PIGS 재정문제 등) 속에서 누가 뭐래도 G2 로 꼽히면서, 세계 정세의 중심에 등장한 나라, 정말 세계의 중심 중의 하나가 된 나라, 중국이 아닌가! 이 책에서 설명되어져 있듯이 한자로 中國 이라는 의미 자체가, 중심이 되는 국가이니, 정말 이미 중국인의 마음 속에는 자신들이 중심이라는 생각이 수천년간 면면히 흘려 내려오고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중국이 근대화 되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오늘날 경제 개발을 이루기까지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과 현재 중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나타난 개인주의와 빈부격차 등의 문제도 다루고 있으며, 또한 주변국과의 영토 분쟁에 대한 예기도 다루고 있다. 정말 중국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한 사전과도 같은 책이다. 중국은 너무도 광활하고, 역사도 길어서 공부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쉽게 들지 않는데, 정말 이 책은 중국에 대한 사전과도 같은 역할을 하면서 중간 중간 찾아보면서 중국의 근현대사를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전적인 역할을 하기에, 나중에 혹시 찾아봐야 할 자료나 역사적인 사건이 있으며, 이 책을 통해 그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너무나도 많은 주목을 받게 된 중국, 그러나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중국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기 쉽게 정리된 책을 찾는 이라면, 이 책이 정말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며, 또한 중,고등학생의 역사 공부의 이해를 돕는데도 도움이 될 책으로 보인다. 중국에 투자를 하고 있거나, 투자를 생각하는 경영자에게도 중국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생각이 되며, 주식 투자를 하는 이라면, 중국이 우리나라 교역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어쩌면 꼭 알아야 할 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이 책을 투자서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참고서로써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책이라기 보다는 사전이라는 말이 더 적합할 것 같지만, 정말 중국에 대해 더 넓은 이해를 하게 해 준 책이면서, 또한 백과사전과도 같은 느낌이라, 다 읽고 서가의 한 켠에 꼽아두게 되었다. 중국을 생각해야 할 때 다시 꺼내 보고, 중요한 부분을 참고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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