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체인지 Think Change
김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변화가 필요할 때나 어떤 새로운 다짐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 서점의 자기계발서 코너를 찾아서 근간에 발간된 베스트셀러나 이미 익숙한 외국 작가들의 서적을 탐독하면서 마음을 다 잡곤 하는데, 이번엔 익숙하지 않은 작가지만 책의 제목이 강렬해서 꺼내 들게 된 책이 이 책 [씽크체인지]였다.
자기계발서라는 장르의 책들을 보면 너무나도 옳은 예기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찾아서 읽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을 우리들이 삶 속에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에 대한 반증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것들 생각이라도 하듯이 독자들에게 작은 생각의 차이로 변화를 이끌어 자신의 삶을 생각대로 살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나폴레온 힐의 성공학 개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8가지 습관” 등을 인용하는 것은 이미 읽었던 책들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이 책에서 볼 수 있다는 반가움도 있지만, 다른 책의 인용과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만을 나열한 구성으로 진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은 다행히 이런 진부함을 우리들이 일상에서 겪는 일들을 사례를 들어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내용 중에 Strength Finder 를 언급하면서 [위대한 발견, 강점혁명]을 예기하는 부분에서, 나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강점을 더 개발하려고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으며,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내부에서 시작하여 외부로 뻗어 나가야 정상적인 형태를 띄게 된다는 저자의 글에서 정말 나 자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우선 가져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를 위해서 “Bird View”를 가져야 하며, 자신을 냉철하게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져야 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다.
우리시대의 패러다임에선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었던 민주주의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시대에 따라서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돌아보고 지금 우리시대의 대중들이 왜 [정의는 무엇인가?]와 같은 책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목소리를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책 속에 정말 많은 책들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책 소개를 하는 책인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보다는 저자가 예기하고자 하는 바라를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읽힌 책들의 내용을 발췌하여 예기함으로써 그 이해를 돕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자기계발서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장르의 책이지만 이 책은 우리들이 오늘날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에 대해 일상생활 속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같이 예기하고 있어서 독자들을 쉽게 읽도록 이끌고 있다.
“생각의 변화, 작은 생각의 차이를 통한 세상의 변화”라는 책 전체를 관통하는 대전제를 깔고 이러한 대전제를 독자들이 이해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길을 헤매지 않도록 이끄는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책 분량에 비해 너무나 많은 것을 담고자 한 저자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 또한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이유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은 많은 책들과 많은 내용의 엑기스만을 뽑아서 만든 저서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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