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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다 -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 171가지
패트릭 린지 지음, 고은경 옮김 / 참나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순간 순간 결정을 해야 하며, 또는 지금까지의 삶이 제대로 된 삶이었는지, 자신이 원하던 삶이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할 때 우리는 아무런 지침서나 지혜의 목소리 없이 자신의 삶을 관조한 후 앞으로 나아간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 것인지를 익히 알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우리들에게 꿈꿔왔던 삶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뜩 들 때, 정말 지혜의 보물상자와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실린 170여가지의 지혜의 글들은 우리가 처한 각각의 상황이나 시간 속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라는 일관된 목소리로 지혜의 말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지혜의 글들 중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철없이 나이 들기에…” 라고 하는 부분에 나오는 [사람은 자기 마음만큼 늙는 거지, 달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를 새날처럼 맞자]라는 글을 접하고 나서는 정말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매일 새롭고 신선하며, 내가 새롭게 뭔가를 할 수 있는 날이며 소중한 것이구나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 준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값진 일을 하기에(It’s never too late to do something great)”라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정말 나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큰 업적은 버티는 데에서 나온다는 진리와 더불어 나 자신이 흔들릴 때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은 영어 원문을 국문과 나란히 실어 주어 영어 공부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책으로, 수험생이나 직장인 중에 영어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으로 생각된다. 학창시절 정말 좋은 명언들을 외우면서 공부했던 기억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책이 담고 있는 수 많은 지혜의 글들이 더없이 좋은 명언으로 가슴에 새기기에 좋으며, 또한 이런 글들을 원문으로 외운다면 그것이 더없이 감동적인 것이 아닌가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매일 매일 한 페이지씩을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낸다면, 이 책이 담고 있는 지혜의 대부분을 체득할 수 있다면, 새로운 삶으로의 나아감이 정말 곁에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매일매일 아침에 이 책과 더불어 함께 한 시간이 소중히 여겨진다.
자기 몸을 태워서 주변을 밝히는 촛불을 생각나게 하는 이 책은 수 많은 분들의 지혜를 담고 있기에 감히 어떤 말로도 책의 가치를 예기할 수 없겠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잊어 버렸던 여러 가지 소중한 일들과 사람들과의 인연, 또는 사물들을 생각하게 해 주며, 언제나 늦지 않았음을 격려의 글로 독자들을 다독이는 이 책을 서가의 한 켠에 두고 자기 자신에게 격려의 말이나, 긍정의 에너지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주변의 지인에게 선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