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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DNA -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불멸의 원천
이성동 지음 / 호이테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보통의 재테크 서적과는 다른 형식인 소설, 그것도 흥부와 놀부전의 현대판이라 할 만한, 신흥부와 신놀부의 대화 형식을 빌어서 쓴 이 책, [부자 DNA]는 독자들에게 기존의 책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외국 서적의 번역본을 보면 대부분이 재테크의 경험담이나, 아니면 기본적인 소양에 충실하고 있는 듯 하지만, 독자들이 실천하기에 꼭 집어서 뭐라 말해 주지 않는 듯한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 책은 한국인에 의해서 저술되어져서 그런지 우리들 정서에 맞게끔 구성되어져서 참으로 쉽게 읽을 수 있다. 사실 이 책을 다 읽는 데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하나, 이 책의 내용을 실천하고 부자의 길을 가는 데에는 아마도 평생이 걸리지 싶다.
우선 저자는 부자 DNA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재(才)테크, 인(人)테크, 혼(㛰) 테크, 검(儉)테크, 재(財)테크]. 이러한 다섯 가지 부자 DNA 중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재(財)테크”를 가장 뒤에 두고,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계발하여 부자가 되는 “재(才)테크”를 제일 앞에 둔 것을 이 책을 읽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알게 된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실용서라기 보다는 우리들이 부자의 길을 가기 위해 갖춰야 할 소양을 DNA라는 표현을 빌어서 독자들에게 예기하고 있다. 우선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지를 신흥부의 마음가짐이 바뀌어 감에 따라 어떻게 그의 삶도 바뀌어 가는 지를 말하면서 독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저자의 숨은 노력에 의해서가 아닌가 한다.
이제 막 사회에 나와서 자신의 수입을 관리하게 된 사람, 신년계획으로 재테크를 생각하고 있는 분, 혹은 지금 빚더미에 앉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팡질팡하는 분들 모두 이 책을 읽고, 올바른 DNA를 마음 속에 이식해 부자의 길을 갈 수 있다면, 이 책의 의미는 상당하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독을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