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씨의 나비효과 - 당신의 작은 날갯짓, 세상을 바꾸다 폰더씨 시리즈 3
앤디 앤드루스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에서 인생의 조언들을 구절마다 가득 우리들에게 말해 주었다면, 이 책 [폰더씨의 나비효과]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에 있어서 자그마한 것이 어떻게 자신의 전체 인생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남북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게티즈버그 전투를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조슈어 로런스 체임벌린이라는 역사 속의 인물은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이 인물의 이이야부터 시작하고 있다. 그가 여러 번의 공격에서 후퇴하지 않고 돌격하여 적군들을 섬멸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라는 예기를 하면서,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의 힘에 의해 우리는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노먼 볼로그”라는 생소한 인물이 이번 주의 인물에 선정되면서 어떻게 이 인물이 이번 주의 인물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예기를 하고 있다. 그가 특별한 종자를 만들지 않았다면 지구의 수만 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예기에서 시작하여, 그가 종자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했던 헨리 월러스를 우리들은 기억해야 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면서 작은 움직임, 결정이 전 지구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독자들에게 예기하고 있다.
또한 우리들이 널리 알고 있는 땅콩을 생각하면, 조지 워싱턴 카버가 이 주의 인물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아님 그를 구한 미주리주 다이어먼드 출신의 농부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나비 효과와 같이 작은 결정, 어떤 사람의 작은 행동이 우리들 인류에게 크나큰 기여를 하게 된다는 것을 예기하는 저자는 아마도 우리들 독자에게 우리들 자신이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작은 결정 하나하나가 얼마나 커다란 것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정말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할 시기가 있긴 하지만, 이러한 결정들을 하기에 앞서 있었던 일상 생활의 자그마한 일들에 대한 나의 결정이 얼마나 중요했는지에 대해 깨우치게 되면, 매일 매일을 살아가면서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이 쉽고, 금방 읽히는 책이지만, 서가의 한 켠에 두고 가끔씩 꺼내 보며,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것들이란, 지금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며, 나의 자그마한 결정들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지인들에게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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