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말의 힘 -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 하는
할 어반 지음, 박정길 옮김 / 엘도라도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들 현대인들은 물질 문명 속에서 너무나 빨리 변화하는 주변 상황과 더불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 자신들이 어떤 말들을 듣고 또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이 하루에 어떤 단어들을 듣고 사용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이를 통해 이 책을 읽은 다음의 인생이 달라지리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그 처음으로 “말, 당신의 첫번째 향기”에서는 말이 어떻게 해서 생겨 났으며, 그 말들 중에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서른 가지 추악한 말’을 독자들에게 제시하면서, 이 서른 가지 추악한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기를 약속해 보자며 제안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며, 작가의 말에 의하면 여태 딱 3명 정도만이 이 약속을 지켰으며, 그것을 퍼센트로 나타낸다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작은 것임을 예기하며 그 만큼 어렵다는 것도 동시에 예기해 주어, 독자들이 이를 지키지 못한다 할지라도 결코 실망할 필요 없음을 간접적으로 예기해 주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들이 선택한 말들이 우리들의 인생을 만든다’라고 저자는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정말 돌이켜보면 우리들이 말한 데로 우리들이 생각한 데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게 된다.
다음으로 2부에서는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 하는 긍정의 말”에서는 ‘삶을 축복으로 이끄는 기쁨의 말,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칭찬의 말, 관계를 맺고 치료하는 사랑의 말, 존경과 감사를 보여주는 친절한 말, 우리를 웃게 하는 재미있는 말’ 등에 대해 독자들에게 사례를 하나하나 들어가며 설명해 주고 있다. 정말 이 부분에서는 어떻게 하면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부에서는 “사랑과 치유를 부르는 기적의 말”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가족을 하나되게 하는 애정어린 말, 상냥함을 배우게 하는 다정한 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지지의 말, 성과의 즐거움을 향상시키는 응원의 말’에 대해, 그리고 이러한 말들의 힘에 대해 독자들에게 예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들이 얼마나 부정적인 단어들만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되며,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긍정적이며 애정어린 단어들로 말을 해서 가족간의 화목을 이루어 아이들이 밝고 아름답게 자라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만들어 준다. 이 책에서는 제안한 가족 사명선언문을 가족들과 같이 모여서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끝으로 4부에서 “말, 당신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라는 부분에서 ‘영원한 보물, 글로 전하는 축복의 말, 긍정적인 말은 삶에 기쁨을 더해준다’ 등을 통해 우리들이 하는 말들과 글로 적어 남기는 것에 대해 예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선 우리들이 직접 써서 전하는 글의 감동과 힘에 대해 예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글을 이용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무언가 메모를 남길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책은 고등학교 교사에 의해 씌여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너무나 현실감 있는 사례들과 더불어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일반적인 것들에 대해 예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며, 정말 긍정적인 말들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며, 또한 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그러하기에 나와 가족들, 그리고 친한 친구들, 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들과 돌려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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