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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보다 해법이 많다 - 못난 사람이 핑계만 찾는다
우간린 지음, 류방승 옮김 / 아라크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표지에 보이는 누운 물음표 사이에 우뚝 쏟아 있는 느낌표를 본 순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생각나게 만들며 책을 집어 들게 만들었다. 보통 이런 책의 저자들은 일본인이며 그 책을 국내에 들여와서 번역을 한 책을 많이 접하게 되어서, 이번에도 저자가 일본인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열었던 독자라면, 이 책이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컨설턴트에 의해서 저술된 책이라는 것을 알면 조금은 당황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이 책의 저자의 약력을 보고는 정말 생소함에 다소 당황했다.
“핑계를 찾지 말고 방법을 찾아라!” 는 저자의 말 속에는 핑계를 찾는 것은 책임회피를 하는 것이며, 못난 사람들만이 핑계를 찾으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정말 엘리트들은 자발적으로 해법을 찾으려 노력하며, 이 과정에서 기업 내에서 신뢰를 얻고 많은 이익을 기업에 안겨주는 사람들이라고 저자는 예기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문제를 만났을 때,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은 아래와 같이 네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문제와 해법의 관계
문제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심리적 장애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어떻게 구사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문제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이렇게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눈 저자는 처음에 [실패를 숨기지 말고 해법을 찾아라]는 부분에서는 능동적으로 해법을 찾기를 주문하고 있으며, [심리작전: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라]는 부분에서는 문제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지금 하지 않는 것은 영원히 하지 않는 것과 같음을 알고, 포기하지 말고 문제를 철저하게 파악하면 성공이 바로 앞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방법이 왕도다: 문제의 핵심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에서는 문제의 ‘과녁’을 정확히 조준하여, 역발상, 유추법, 측면 사고법 등의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예기하고 있는데, 이 중에 후퇴를 전진으로 삼는‘W형 사고법’이 정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사고법으로 생각되며, 이 책을 통해서 이 사고법만을 아는 것으로도 이 책의 가치가 있겠다 하겠다.
끝으로 [문제를 기회로 바꾸어라]라는 부분에서는 문자가 성장의 기회임을 알고 이에 대처할 것을 독자들에게 주문하고 있으며,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V형 사고’로 누구나 창조자와 창업자가 될 수 있음을 우리들에게 예기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요즘과 같이 많은 문제가 산재한 기업환경 및 작업환경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가 되지 않고, 문제를 보는 시각이 긍정적이며, 또한 그 문제를 하나의 기회로 보고 능동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조언하는 이 책을 주변의 팀원들에게 권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