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 콘서트 - 펭귄아빠의 74가지 성공법칙
이윤호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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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필립 체스터필드의 [인생은 너무 짧다 너는 세상을 이렇게 살아라], 정민, 박동욱의 [아버지의 편지], 강헌구 교수님의 [아들아, 머뭇거리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에 비견할 만한 자녀에게 주는 편지글들을 모아 하나의 콘서트를 여는 듯한 기분으로 저자가 서술하고 있다. 필립 테스터필드의 “Letters To His Son” 은 영국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담대한 인생의 지혜를 담고 있다면, 정민, 박동욱의 [아버지의 편지]는 조선시대 이황, 유성룡, 이식, 박지원, 박제가, 김정희 등 선비들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우리 선현들의 자녀에 대한 사랑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었다면, 이번의 책 성공학 콘서트는 현재 한국의 실정에 맞추어 산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보내는 지혜의 편지들이다.
성공 습관, 자기계발과 자기 다스리기,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아낌없이 나눔에 대해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잔잔히 들려주는 서간문의 형식을 띈 이 책은 오늘날 아버지로서 살아야 하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이 읽으면서 현재 자녀들과는 어떤 대화를 하고, 어떻게 자녀들의 미래를 설계함에 있어서 귀감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데 좋은 교과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는 습관에서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백만물짜리 습관>과 전옥표 워닝경영연구소 대표의 <이기는 습관>에서 인용된 글로 자녀들에게 습관의 중요성을 깨우치며, 작은 일을 잘 챙겨야 함을 강조함에 있어서는 “깨진 창(Broken Window)”이론을 예기해 주고 있으며, 성공의 네비게이션, 롤모델을 만들 것을 자녀들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Know-how 보다는 Know-Where 가 중요한 정보사회로 넘어 왔음을 자녀들에게 말해 주고, IQ가 아닌 NQ를 말해주면서 데이비드 슈워츠의 저서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에 나오는 호감을 받을 수 있는 10가지 비결을 들려주면서 자녀들이 현대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네트워크 능력을 가지라고 조언을 해 주고 있다.
또한 인생의 행복함에 대해서는 ‘daily dose of happiness” 중에서 아래와 같은 문구를 인용해 인생에 있어서의 행복의 의미를 깨우쳐 주고 있다.
To be happy, you must accept all your imperfections, and accept your life with all its ups and downs. Imperfections make you interesting. Ups and downs make life exciting.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이 책은 많은 좋은 책들의 문구를 소개하고, 좋은 에피소드와 각종 영어 원문들을 아낌없이 소개해 주고 있다. 이는 아마도 자녀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한 책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면서, 부모의 마음가짐을 생각해 볼 때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해 본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고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이들에게 글로써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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