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행복을 부탁해
김흥길 지음 / 물푸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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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든 책에서 소중한 정보나 인생의 전체를 이끌고 갈만한 글을 발견한다면 그것 자체가 책읽기의 즐거움이자 행복이 아는가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예기하는 서적들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 인행의 최종 목표가 행복이기 때문이겠죠.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발행된 “Happy Letter” 중에서 300편의 글을 간추려 정리한 책으로, 행복한 관한 좋은 글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행복에 대한 단상을 전체적으로 [지금 이순간, 바로 여기!], [생각대로 행복!], [열정을 불사르라!], [가볍게 때로는 천천히!] [더불어 살라!] 와 같이 5개의 큰 흐름을 정하고, 그 흐름 속에 각각의 글들을 더해, 우리에게 행복의 정의와 더불어 어떤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에 대한 물음을 주는 좋은 글들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다.
중간 중간 좋은 부분이 너무나 많이 있지만, 난 행복의 필요조건 세가지를 예기하는 부분이 지금도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첫째, 할 일, 둘째, 내일(희망), 셋째,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행복의 필요조건 세가지는 정말 가슴에 너무나 강하게 다가온 말이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는 세가지가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니, 정말 난 행복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이미 세 가지 필요조건이 모두 나의 곁에 있으니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다 보니, 칸트의 다음 글을 만나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을 누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임마누엘 칸트
정말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 손잡음이 좋은 책 크기로, 두께가 약간 두껍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각각 한 페이지에 하나하나의 소소한 예기들을 해 주고 있어서, 그냥 주위에 아는 분들에게 권해도 좋을 책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난 다 읽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어떨까하고 생각해 보면서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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