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탑 - 40대에 시작해서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 한 남자의 인생 도전기
온대호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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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성공스토리가 이렇게 가슴 뜨겁게 와 닿은 적이 참으로 오래간만인 것 같다. 일전에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저서인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를 읽은 이후인 것 같다. 누군가의 성공스토리는 그 속에서 품어져 나오는 예술작품에서나 느껴지는 보이지 않는 아우라를 우리들에게 선사하곤 한다. 이 책의 저자 온대호는 온대호 브랜드를 이 책을 통해 세상에 알림으로써 자신만의 가치를 알릴 뿐만 아니라, 자신이 걸어온 TOP으로의 여정을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우리가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새로 시작한 다는 것이 늦다고 생각되는 40대에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찾아서 떠난 저자의 용기에 머리가 숙여지면서, 가슴 속에서 어쩌면 꺼져가고 있던, 아님 희미하게 불씨만 남아 있던 나에게도 잊혀졌던 도전의 과제를 생각나게 해 준다.
나 또한 늘 내 분야에서의 TOP 을 꿈꾸며, 내 이름 석자 뒤에 붙을 무언가를 추구하며 달려오지 않았던가! 그러던 것이 언젠가부터 삶의 안이함과 도전에 대한 벅찬 벽을 생각하면서 뒷걸음질 치거나 제자리걸음만 하지 않았는가 이 책을 통해 자아성찰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2-2-2 성공로드맵, 이틀만 정말 자신의 심연을 들여다보며 대화하고, 두달간 과거의 자신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2년 동안 미친 듯이 한 곳을 향해 열정을 가지고 매진하라는 이 로드맵은 가히 여태 많은 성공학 저서를 통해 만난 그 어떤 방법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성공학 관련 서적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발간된 - 그것도 몇 년전에 – 책들의 번역본이거나, 일본의 책들인 것을 생각해 보면, 이 책은 한국인이 한국적인 생각으로 성공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 것 같다.
저자의 말이 생각난다. “제 2의 온대호가 되는 것보다 제 1의 자신의 되는 것이 낫잖아요.” 정말 우리들은 누군가를 멘토로 여기거나 우상으로 생각하기만 했지, 실제로 운전대를 잡고 나아가는 것은 본인 자신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말이었다.
이 책은 숨은 그림찾기를 하는 듯한 느낌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이 책의 곳곳에 있는 주옥 같은 말들을 하나 하나 밑줄 그으며, 뇌리에 새기는 것도 하나의 이 책을 읽는 재미이자, 유익한 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FC가 아니더라도, 영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일에 있어서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아니면, 지금 현재 자신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고 2%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좋은 멘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열정이 무엇이며, 가슴 속에 새겨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커다란 화인을 제공할 이 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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