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리더의 치명적 착각
크레이그 히크만 지음, 이주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똑똑한 리더의 치명적 착각

-       리더만 모르는 경영의 25가지 진실

 

 정말 오래간만에 리더에 관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그 구성부터가 남다르다고 해야 할까?

크게는 5개의 대분류를 한 다음 책의 부제에서 있는 리더만 모르는 경영의 25가지 진실 1부터 25까지 번호를 붙혀서 들려주고 있으며,  또한 각 진실마다 사례라고 할 만한 것을 먼저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여준 후, “경영현실, 치명적 착각, 성공기업의 시크릿, 경영불패의 법칙의 순서로 전개해 나가는 통일된 구성을 가지고 들려주고자 하는 각 주제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읽어 내려가기 쉽게 나에게 나가왔다.

 정말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제 부서장이라는 위치에 있으면서 흰머리만 늘고, 생각할 일들은 많아지고, 부서원들과의 팀워크나, 경영진들과의 대담 등을 생각하게 되는 요즈음, 이 책에서 예기해 주는 직원을 내 편으로 만들면, 세상도 내 편이 된다라던가, “함께 가면 반드시 이긴다라는 그 대분류 상의 제목만으로도 나에게는 가슴을 때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아직 경영진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경영진과 부서원들과 가교 역할을 하는 부서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었다.

 먼저 경영과실을 직원들에게 예기하고, 직원들과의 아이디어 공유 및 건전한 불만을 통한 창조적 파괴를 이끌어 내며, 정말 규율과 자율의지를 통한 기업가 정신으로 뭉친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한다면, 정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여실히 예기해 주는 크레이그 히크만이 이 책을 통해 안내하는 길은 너무나 자세히 되어 있으며, 나에게는 그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였다.

 책을 계속 읽어 나가면서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를 읽은 지 벌써 수년이 지난 것 같은데, 이 책은 그 책의 실행판과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저자의 맺음말에 나오는 다음구절이 정말 이 책이 짐 콜린스의 저서와 연결됨을 말해 주고 있다.

 

짐 콜린스는 자신의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탁월한 근무환경을 이렇게 기술했따. 엄격한 규율로 꽉 짜인 문화와 기업가정신이 결합하면, 마치 마법 같은 위대한 성과가 창출된다. 맞는 말이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위의 맺음말의 일부가 함축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책 중간 중간에 주옥 같은 말들이 있어 밑줄을 그으면서, 근 일주일을 읽은 보람이 느끼며, 또한 가슴 속에 무언가 뜨거운 것 아마도 잊어 버렸던 열정 을 다시 느끼며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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